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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메이드 시나리오/DX3 시나리오

[DX3/1인] 백야, 깨지 않는 밤

by 사사 0 2024. 8. 11.

*세션 카드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합니다. 룰 이름과 시나리오 라이터 이름만 지우지 말아주세요.

 

 

 

백야, 깨지 않는 밤

 

 

: 더블크로스 3rd

사용 서플리먼트 : 1, 2,

사용 경험점 : 30(160)

인원 : 1

스테이지 : 도쿄 근교 N

 

-본 시나리오는 F.E.A.R에서 나온 TRPG룰 더블크로스 3rd2차 창작 팬메이드 시나리오로 해당 룰의 저작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본 시나리오는 PC가 졈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구제 불가능한 NPC가 존재합니다.

-PL에게 본 시나리오의 주의사항을 숨기거나 거짓으로 고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본 시나리오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시나리오는 즉시 비공개 처리됩니다.

-본 시나리오는 입문자에게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또한, 기존의 더블크로스 3rd 시나리오와는 다소 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개변 시, 타이만도 가능합니다. 자유롭게 활용해주세요.

 

 

 

트레일러

 

모두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세계.

당신이 가진 힘이 그저 일상의 일부일 뿐인 세계.

오늘은 내일로 이어지고, 내일은 또 내일로 이어지는 평범한 나날.

 

당신은 위화감을 느낀다.

 

어제보다 강해진 힘, 어제보다 다루기 어려워진 능력.

끊임없이 당신의 마음을 자극해오는 정체불명의 충동.

 

나랑 같이 도망쳐요.”

 

그때 당신에게 손을 뻗은 건, 당신의 파트너 보우츠키 나루카였다.

 

모든 걸 맡긴 채로 흘러갈 것인가,

진실을 깨달은 채로 끝으로 향할 것인가.

모든 것은 당신의 선택에 달려있으니.

 

더블크로스 3rd 팬메이드 시나리오 [백야, 깨지 않는 밤]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괜찮을 거야. 반드시.”

 

 

 

시나리오 핸드아웃

-PC는 다음과 같은 설정을 가진다.

PC : UGN 소속 오버드.

 

PC

-시나리오 로이스 : 보우츠키 나루카 (신뢰 / 의심)

-커버 / 웍스 : 자유 / UGN 소속으로 자유롭게.

당신은 도쿄 근교 N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다. 이 세상은 당신과 같은 사람이 대부분이다. 그런 세계에서 당신은 힘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제압하거나 돕는 일을 하는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 소속이다. 언제나처럼 성실하게 임무를 수행하던 당신은 문득 위화감을 느끼다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고 주변 사람을 다치게 만들어 구속되고 말았다. 그런 당신에게 당신의 파트너 보우츠키 나루카가 찾아와 말한다. 함께 도망치자고.

 

 

 

 

이하, 시나리오 본문이 전개됩니다.

 

 

구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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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개요]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와 PC는 함께 임무를 FH 에이전트를 저지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무사히 임무를 마치는 데는 성공했으나 두 사람은 사실상 졈화 직전의 상태가 되어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다.

 

결국, 보우츠키 나루카는 졈화하고 [E로이스 : 허실붕괴]PC를 자신이 만든 망상 세계에 가둬버림으로써 PC의 졈화를 막으려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PC의 침식률은 상승하고, 망상 세계에서마저 PC의 졈화 징조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 세계가 가짜라는 걸 알게 된 순간 PC는 깨어나고 자신의 상태를 자각하게 된다. 보우츠키 나루카는 PC를 붙잡아두고 싶다. 영원히 자신의 망상 세계 속에서 지금까지처럼 함께 임무를 수행하며 지내고 싶다. 그것이 그의 충동이 바라는 욕망이다. 이 욕망에 PC의 의견은 중요하지 않았다.

 

 

 

[등장인물 설명]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을 설명합니다.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

: PC의 파트너였던 UGN 에이전트. PC를 동경하고 그에게 큰 친밀감을 느끼고 있다. 그렇게 언제나처럼 함께 임무를 나갔다가 졈화, 허실붕괴를 사용해 졈화하려는 PC를 망상 세계 속에 묶어두고 그의 졈화를 막고 영원히 그 세계 속에 살고자 한다.

엔젤헤일로, 발로르의 크로스 브리드 오버드. 어둠을 다루는 능력이 특출난 [D로이스 : 암술사]의 적성을 가지고 있다. 충동은 망상.

 

 

 

[GM 도움말]

 

이 시나리오는 기존의 더블크로스 3rd 시나리오와는 다른 느낌이 들 수 있으며 구제할 수 없는 NPC가 등장하고, PC의 졈화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이 사항을 PL에게 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NPC의 위치에 다른 캐릭터를 넣어 개변하여 플레이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NPC는 구제가 불가능하기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추가 서플리먼트를 사용해 [E로이스 : 파이트 클럽](PE, LM)NPC에게 적용시킬 수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시나리오에서 추구하는 것은 씁쓸한 뒷맛이 남는 인연의 이야기입니다.

 

 

 

 

 

 

시나리오 본문

 

여기서부터는 시나리오 본문이 진행됩니다.

 

 

[오프닝 페이즈]

 

1. 흔들림없는 시작

 

해설 : PC가 일상을 보내는 장면. 특별하지 않은 일상을 연출한다. 모든 사람이 초능력을 사용하고, 가끔씩 폭주하는 사람이 나오나 큰 위협 없이 사건이 해결되는 일상이다. 이 장면은 [E로이스 : 허실붕괴]로 만들어진 망상 세계를 설명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묘사 : PC는 오늘도 아침에 눈을 뜬다. 도쿄 근교 N시에 사는 평범한 사람인 PC. TV를 켜자 오늘도 다른 때와 다름없는 뉴스가 눈에 들어온다.

 

대사

-뉴스 앵커

: 오늘의 뉴스입니다. 도쿄 근교 N시에서 발생한 능력자 폭주가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에 의해 무사히 진압되었습니다.

: 폭주를 일으킨 능력자는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의 지부로 이송되어 한 달 간의 능력 안정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 이번 폭주의 사상자는 0명으로 현장 근처에 있던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의 대원인 능력자 두 명의 활약 덕분이었습니다.

: 두 대원은 인터뷰를 거절하고 안전을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남긴 후 복귀했습니다.

: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에서는 대원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자세한 것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도 능력자 폭주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항상 주의하도록 당부했습니다.

: 다음 뉴스입니다.

 

결말 : 다음 뉴스로 넘어갈 때, PC의 핸드폰으로 출동 문자가 도착한다. PC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2. 일그러지는 일상

 

해설 : PC가 폭주하는 장면. PC는 여기서 위화감을 감지한다. 난이도 15의지판정을 진행한다. 실패하면 위화감은 더욱 강해진다. 성공한다면 위화감은 약하게 느끼는 대신, 자신의 상태가 이상함을 알아챌 수 있다.

*여기서 느끼는 위화감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세계가 지나치게 평화로운 것에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고, 졈화나 다름없는 상태가 됐던 사람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상황에 위화감을 느낄 수도 있다.

 

묘사 : 현장에 도착하자 PC의 파트너 보우츠키 나루카가 PC를 맞이하며 현장 상황을 보고한다. 나루카는 큰 문제는 없으며 폭주는 벌써 제압되었다는 말을 전한다. PC는 어쩐지 이 상황에 위화감을 느낀다.

 

대사

-보우츠키 나루카

: , 어서오세요. 그런데 괜히 호출한 것 같아요.

: 폭주자는 이미 제압했어요. 다행히 금방 이성을 되찾아서 교육 이수 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예요.

: 최근에 이런 폭주자가 많아졌죠. 정말 큰일이에요.

: (판정 이후) PC? 왜 그러세요? 혹시 어디 아프세요?

 

해설 2 : 이어서 PC가 폭주하는 장면. 나루카와 대화하던 PC는 끓어오르는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폭주한다. 동시에 FH 에이전트를 제압하던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묘사 : 갑작스럽게 머리가 어지러워진다. 가슴 깊은 곳에서부터 뜨거운 무언가가 흘러나온다. PC의 안에서부터 근원을 알 수 없는 충동이 느껴진다. 동시에, 눈앞에 쓰러트려야 할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 저자는 분명 펄스 하츠 소속의 에이전트다. 이번 임무의 타겟.

 

대사

-보우츠키 나루카

: PC? 왜 그러세요? 어디 아프세요?

: PC? PC! 정신 차리세요! PC!

 

-FH 에이전트

: 네까짓 게 나를 쓰러트리겠다는 건가.

: UGN이 뭐 대단한 거라고. 제 욕망대로 살 용기조차 없는 놈들 주제에.

: 좋다. 덤벼라. 너희 둘이 한꺼번에 덤벼도 나는 이길 자신이 있으니!

: 실력의 격차를 보여주마!

 

결말 : 나루카가 PC를 부르고, PC는 정신을 차린다. PC의 신드롬에 따라 적절한 파괴 묘사를 진행한다. PC의 주변엔 부상자가 여럿이다. 장면 종료.

 

 

 

[미들 페이즈]

 

3. 부풀어가는 위화감

 

해설 : PC가 폭주를 일으킨 것에 관해 징계를 받는 장면. 여기서도 PC는 위화감을 느낀다. 난이도 15의지판정을 한다. 실패하면 위화감은 더 커지고, 성공하면 위화감은 약하나 자신의 상태를 더 직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

*판정에 성공한다면 PC는 자신이 다시 폭주할 수 있는 상태라는 걸 알아챈다.

*여기서 느끼는 위화감은 폭주자’, 달리 말해 을 대하는 태도다. 사살이나 냉동 보존이 아닌 일상으로 보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에 PC는 위화감을 느낀다.

 

묘사 : 이곳은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 통칭 UGNN시 지부 지하에 있는 폭주 능력자를 가둬두는 독방이다. PC는 그곳에 초능력 제어구를 찬 채 홀로 앉아 있다. 그 안으로 UGN 일본 지부의 지부장 키리타니 유고가 들어와 PC의 맞은 편에 앉았다. 어쩐지 익숙한 상황이었다. 키리타니 유고와 직접 대면한 건 몇 없던 일인데도.

 

대사

-키리타니 유고

: 다치신 곳은 없으신가요, PC?

: 당신같은 베테랑 폭주라니, 믿기지 않습니다.

: 본래 폭주란, 능력을 다루는 게 미숙한 분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일이지요. 그렇기에 저희 UGN에서는 그런 분들의 교육을 도맡아 하고 있고요.

: 때로는 초심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 교육과 훈련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떠십니까?

: (PC의 대답을 듣고) . 그럼 적절한 교사를 선발해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래도 다치신 곳이 없어 다행입니다.

 

결말 : 대화를 마친 키리타니 유고는 방을 나간다. PC의 연출이 마무리 되면 보우츠키 나루카가 방으로 들어온다. 장면 종료.

 

 

4. 흔들리는 마음

 

해설 : 보우츠키 나루카가 PC에게 도망치자고 말하는 장면. 나루카는 PC가 위화감을 느끼고 있음을 눈치챈 상태다. PC가 세계의 비밀을 알아채면 이 세계는 무너져내리고, PC는 다시 졈화의 위험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크므로 그걸 막고자 PCUGN에서 멀리 떨어트리려 한다.

 

묘사 : PC가 있는 독방에 보우츠키 나루카가 들어온다. 그는 아주 조심스럽게 문을 닫고 PC에게 다가온다. 그리고 PC가 차고 있는 초능력 제어구를 풀어준다. 그 행동에 어떤 반응을 하기도 전에 나루카가 먼저 입을 열었다.

 

대사

-보우츠키 나루카

: 있잖아요. , 같이 도망가지 않을래요?

: (이유를 물으면) 이유는, 없어요. 그냥 계속 여기에 있기보다는 같이 도망치는 게 낫지 않나 싶어서.

: 나는 PC가 이런 곳에 있길 원하지 않아요. 더 안전한 곳으로 데려다주고 싶어요.

: (안전한 곳?) 어디든 찾아보면 있지 않을까요? 주변에 아무도 없는 널따란 평원이라거나 사람이 잘 찾지 않는 산 같은.

: (거절하면) 역시, 이런 이유론 같이 가주지 않으시는 거군요. 그럼 같이 별이라도 보러 가 주세요.

: 지금은 저녁이니까,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별이 잘 보이는 명소가 있어요.

: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함께 가 주세요.

: (승낙하면) 고마워요. 서두르도록 하죠.

 

결말 : 두 사람이 방을 나서면 장면 종료.

 

 

5. 이상적인 세계

 

해설 : 별을 보러 가는 과정을 묘사하는 장면. PC는 여기서도 위화감을 느낀다. 난이도 15의지판정을 진행한다. 실패하면 위화감이 커지고, 성공하면 폭주의 조짐을 느끼긴 해도 진정시킬 수 있다.

*여기서 느끼는 위화감은 일상에서 오버드의 능력이 아무렇지 않게 사용되는 모습을 봤기 때문이다. 길거리 사람들은 오버드처럼 특별한 능력을 가졌음에도 자신의 힘을 숨기지 않는다.

 

묘사 : UGN N시 지부 건물을 벗어난 PC와 보우츠키 나루카는 버스에 오른다. 하늘엔 노을이 지고 있다. 길거리엔 여러 사람이 돌아다니고 있으며 그들은 각자 가진 능력을 사용하고 있다. 화려한 공연을 하거나 먼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고, 필요한 물건을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 쉽게 만들어낸다.

 

대사

-보우츠키 나루카

: 왜 그러세요, PC? 무슨 일 있나요?

: (위화감에 관해 얘기하면) ……저는 잘 모르겠는데요. 피곤해서 그런 게 아닐까요?

: 요즘은 유난히 폭주하는 사람이 많았잖아요. 다들 잘 교육 받고 돌아가서 이제 폭주하지 않으면 좋을 텐데.

: 그래도 저는 좋다고 생각해요. 폭주하더라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게. 그리고 우리가 가진 능력이 그렇게 특별한 게 아니라는 것도요.

: 능력이 특별한 거라면 감춰야 하잖아요. 어쩌면 일상에 돌아가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고요. 그런 일은……. 너무 슬퍼요.

 

결말 : 버스가 종착점에 도착할 때까지 나루카와 PC는 계속 얘기를 나눈다. PC와 어느 정도 대화를 나누면 버스가 종착점에 도착하고 장면을 종료한다.

 

 

6. 세계가 끝나는 곳

 

해설 : PC가 이 세계가 만들어진 세계라는 걸 알아 차리는 장면. 이 세계는 N시의 바깥이 구현되어 있지 않다. 버스에서 내린 곳은 N시의 끝부분으로 난이도 7지각판정을 진행한다. 판정에 성공하면 PC는 도로 끝이 어둠으로 잠겨있는 걸 알아챈다.

 

묘사 : 버스에서 내리자 종착점이다.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낡은 토리이가 세워진 산의 입구다. 주변엔 아무도 없다. 버스가 출발해 시야를 벗어나자 아무런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대사

-보우츠키 나루카

: 도착했네요. 가깝다고는 하지만, 꽤 먼 곳이었어요.

: 그럼 산에 올라가 볼까요? 이 산 정상이 별이 무척 잘 보이거든요.

: , 어두워지는데 산행하는 건 위험할 수도 있겠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전 밤눈이 뛰어나니까요.

: (도로 끝에 관해 물으면)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잘 모르겠어요. 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잖아요?

: , 지금은 해가 지고 있으니까 밤눈이 어두우셔서 잘 못 보신 걸 수도 있고요.

: 그보다 얼른 올라가요.

: , 빨리요. PC!

 

결말 : PC가 나루카를 따라 산을 올라가면 장면 종료.

*만약에 여기서 PC가 나루카를 따라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세계의 비밀을 물어본다면, 세계는 붕괴하고 바로 클라이맥스 페이즈로 넘어 간다.

 

 

7. 세계는 진실 앞에 무너져내린다.

 

해설 : PC가 세계의 진실을 알아차리는 장면. PC는 어둠을 통해 모든 기억을 되찾는다. FH 에이전트를 쓰러트리는 데는 성공하나 복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 눈앞에서 나루카가 졈화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묘사 : 보우츠키 나루카와 함께 산을 오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몇 분 걷지도 않았는데 순식간에 정상에 도착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 어둠에 잠식되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그 순간, 머릿 속에 강렬한 기억이 떠오른다.

*FH 에이전트를 쓰러트리던 상황을 묘사한다. 이 상황 묘사는 GM에게 맡긴다. 보우츠키 나루카, 또는 보우츠키 나루카의 자리에 넣은 NPCPC의 관계에 걸맞는 연출을 진행한다.

 

대사 없음.

 

해설 2 : PC에게 선택권이 주어지는 장면. 보우츠키 나루카는 PC가 모든 기억을 떠올리는 바람에 세계가 무너지기 직전임을 알아차렸다. 나루카는 PC가 이 세계에 안주하기를 바란다. PC는 선택을 할 수 있다. 세계의 밖으로 나가거나 이 세계에 안주하거나. 밖으로 나간다면 세계는 붕괴하고 클라이맥스 페이즈로. 세계에 안주한다면 PC는 졈화하고 평화로운 세계를 살아가는 엔딩을 진행한다.

 

묘사 : 별이 뜨지 않는 하늘이 보인다. 아무것도 없는 하늘은 지나칠 정도로 밝았다. 밤하늘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백야였다. 보우츠키 나루카는 PC를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대사

-보우츠키 나루카

: 기억해버렸군요. 차라리 계속 잊은 채로 있는 게 좋았을 텐데.

: PC, 나랑 계속 여기서 살지 않겠어요? 이곳에서 살면 우리 둘 다 행복할 수 있어요.

: 이곳에서 우리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존재예요.

: 더는 비일상에서 일상을 지키겠다고 아등바등하지 않아도 돼요. 졈화의 위험도 없어요. 폭주해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 우리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아주 행복한 세계가 이곳이에요.

: PC, 제발 나와 함께 계속 이곳에 있어주세요.

: (거절하면) ……이래서 떠올리지 못하게 하고 싶었는데.

: (승낙하면) 기뻐요, PC. 당신을 지킬 수 있어서.

 

결말 : PC의 대답에 따라 진행 방향이 달라진다. PC가 세계 밖으로 나가기로 결정했다면 세계는 무너지고, 장면 종료. 클라이맥스 페이즈로.

 

 

 

[클라이맥스 페이즈]

 

8. 세계의 밖

 

해설 : PC가 졈화한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를 마주하고, 그를 쓰러트리는 장면. 여기서 PC의 침식률은 [(현재 침식률+100)-초기 침식률]로 한다.

*예를 들어, 초기 침식률이 32고 등장 침식으로 50을 상승시켰다면 클라이맥스 페이즈 침식률은 [(82+100)-32]150이 된다.

 

묘사 : 세계가 무너지고 드러난 것은 어둠이었다. 창문을 통해 내부에 달빛이 비춰지자 이곳에 N시 근방에 있는 폐공장 단지의 건물 중 하나라는 걸 어렴풋이 알아챌 수 있었다. 그 안에 있는 건, PCPC의 파트너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 뿐이었다.

 

대사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

: PC, 지금이라도 선택을 바꿀 생각은 없나요?

: (없다고 대답하면) 그래요. 알았어요. 그렇다면 저는 당신을 쓰러트려서라도 다시 그 세계로 도망가겠어요.

: 이 방법 뿐이에요! 당신을 놓치지 않으려면 이 방법 말고는 없다고요!

: 나는 PC만 있으면 되니까! PC, 당신만이 나의 동경이고 나의 모든 것이니까!

: 그러니까 나는 당신의 발목을 잡아 끌어서라도 그 세계로, 우리의 이상적인 세계로 돌아가겠어!

: (전투 불능이 되면) ……후회하게 될 거야. 당신도, 결국 나와 똑같아질 테니까.

 

결말 :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를 쓰러트리면 장면 종료.

 

 

 

에너미 데이터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

신드롬 : 엔젤헤일로 , 발로르 | 크로스 브리드

육체5

감각9 사격1 지각1

정신7

사회5 조달1 정보 : UGN1

HP 85 | 침식률 150 | 행동치 13

*괄호 안의 숫자는 침식률에 의한 다이스 변화를 적용한 값입니다.

 

D로이스

No.30 : 암술사 (상권 참고)

 

E로이스

허실붕괴 | 있을 수 없는 존재*3 | 망념의 모습 | 악의의 전염

 

취득 이펙트

어둠의 손 끝 3 | 구전의 방패 5 | 헌드레드 건즈 2 | 요정의 손 4

컨센트레이트 : 엔젤헤일로 3 | 작은 먼지 2 | 하늘의 눈 4

순속의 칼날 4 | 매스비전 4 | 리미트 릴리즈 1

 

메이저 액션 콤보

콤보 명 : 완전한 어둠을 비추는 거울

조합 : 컨센트레이트 : 엔젤헤일로 3+작은 먼지 2+하늘의 눈 4+순속의 칼날 4+매스비전 4

 

전투 플랜

자신의 차례가 되면 마이너 액션에 헌드레드 건즈를 사용해 무기를 작성하고, 메이저 액션에 완전한 어둠을 비추는 거울콤보를 사용한다. 적당한 상황에 맞춰 요정의 손을 쓰며 리미트 릴리즈는 나루카의 HP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 사용한다.

PC가 나루카를 공격했을 때, 데미지가 나루카의 HP 절반 이상이라면 구전의 방패를 사용해 가드치를 적용시켜 데미지를 감소시키도록 한다.

PC1라운드 첫 번째 공격할 때, “어둠 손 끝을 사용한다. 만약, PC가 횟수 제한기를 사용했다면 어둠 손 끝은 사용하지 않는다.

 

*위 데이터는 침식률에 의한 상승을 합산한 값입니다.

 

 

해설

나루카를 혼자 인게이지한 상태로 배치한다. 5m 떨어진 위치에 PC를 홀로 인게이지한 상태로 배치시킨다.

 

 

 

[엔딩 페이즈]

*이 시나리오에서는 엔딩 페이즈를 따로 기재하지 않는다. PC의 백트랙 성공 여부에 따라 적절한 엔딩 페이즈를 진행한다. 다만, 장면을 구성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몇 가지 아이디어를 기록해둔다.

 

-PC가 졈화하지 않았을 경우

(1) PC가 나루카와 마지막으로 대화하고 UGN에 연락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2) UGN으로 홀로 복귀한 PC가 상황을 보고하고, 혼자 쉬면서 회상하는 장면을 연출한다.

(3) 쓰러진 나루카를 보고 PC가 연출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풀어둔다. PC의 연출이 끝나면 UGN이 도착하고, PC는 일상으로 복귀한다.

 

-PC가 졈화했을 경우

(1) PC의 충동에 맞춰 졈화 연출을 진행한다.

(2) PC가 원하는 연출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3) 다시 나루카의 망상 세계로 들어간다.

 

 

 

[애프터 플레이]

시나리오 목표 (1) : [E로이스 : 허실붕괴]를 해제한다. 5.

시나리오 목표 (2) : “비추지 않는 거울보우츠키 나루카를 쓰러트린다. 3.

E로이스 및 D로이스 7.

 

사담

더보기

https://youtu.be/iqQP4zBBv4g?si=_J_c6sZL6yAnJViz

 

이 노래를 듣다가 생각난 소재입니다. 가사랑은 크게 관련이 없으나 대충 이런 분위기를 지향한다는 건 알려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