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3/2인] 그 여름, 세계는 다시 시작되었다

*배포용 시나리오 세션 카드입니다. 시나리오 라이터 이름과 룰 이름을 지우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그 여름, 세계는 다시 시작되었다

약칭 : 여름세계

 

 

사용 룰 : 더블크로스 3rd

인원 : 2인 (1인+GMPC 가능)

사용 룰북 : 1, 2

난이도 : 하

배경 : 도쿄 근교 N시 스테이지

경험점 : 0점 (130+0)

 

-본 시나리오는 FEAR사의 TRPG룰 더블크로스 3rd의 팬메이드 시나리오입니다. 본 시나리오는 원작의 저작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입문자용 난이도로 작성한 시나리오입니다.

-개변은 자유롭습니다.

-주의 요소 : 폭발사고

 

 

 

 

트레일러

 

무더운 여름 날,

당신의 세계는 끝났다.

바라마지 않던 꿈은

저 멀리 날아가버렸다.

 

그로부터 1년이 지난 지금,

당신의 세계는

다시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당신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당신이 바라지 않던 방식으로.

당신이 원치 않는 사람에 의해.

 

더블크로스 3rd [그 여름, 세계는 다시 시작되었다]

더블 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당신의 여름은 무슨 색인가요?

 

 

 

 

 

시나리오 핸드아웃

-PC는 다음과 같은 설정을 가진다.

PC1 : 비각성자. N시 공립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PC2 : UGN 소속 칠드런. N시 공립 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

 

PC1

-시나리오 로이스 : 카야마 아사히 (우정 / 불안)

-커버 / 웍스 : 고등학생 / 고등학생

당신은 N시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고등학생이다. 당신은 1년 전, 꿈*을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 꿈을 잃은 후 당신은 친구인 카야마 아사히와 함께 평범한 학교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아사히는 당신이 다시 그 꿈을 찾길 원하는 눈치지만, 당신은 애써 무시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당신은 사고에 휘말리게 된다.

*“꿈”은 자유롭게 결정한다. 스포츠 선수였다 부상으로 은퇴했다고 해도 괜찮고, 미술 대회에 나갔다가 그림을 망쳐 좌절해 다시는 그림을 그릴 수 없다고 해도 좋다.

 

PC2

-시나리오 로이스 : “포츈 오브 안티노미” (진력 / 적개심)

-커버 / 웍스 : 고등학생 / UGN 칠드런

당신은 N시 공립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UGN 칠드런이다. 아직 본격적인 임무에 나서본 적 없는 당신에게 이번에 처음으로 임무가 내려왔다. 당신의 임무는 “포츈 오브 안티노미”라는 이름의 FH 에이전트를 조사 및 추격하는 것. 임무를 수행하던 당신은 PC1이 사고에 휘말리는 걸 목격하게 된다.

 

 

 

 

이하, 시나리오 본문이 전개됩니다.

 

 

 

구글 문서

[DX3/2인] 그 여름, 세계는 다시 시작되었다

 

 

 

 

 

[사건 개요]

 

카야마 아사히는 꿈을 추구하는 PC1의 팬이었다. 언제나 그가 꿈을 이루길 바랐고,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PC1을 선망과 동경의 눈길로 바라보았다. 그러나 1년 전, 어떤 사건으로 인해 PC1이 꿈을 포기하자 아사히도 절망에 빠졌다.

아사히는 PC1 앞에서 이를 드러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움과 PC1을 향한 서운함이 쌓였다.

 

그러던 어느 날, 아사히를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자신을 “포츈 오브 안티노미”라고 소개한 그는, 아사히를 각성시킨다. 다행히 폭주나 졈화 없이 오버드가 된 아사히는 이 힘이 있다면 PC1도 다시 꿈을 이룰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빠진다.

 

아사히는 “포츈 오브 안티노미”에게 “이 힘을 주고 싶은 다른 친구가 있다.”고 말하고, “포츈 오브 안티노미”는 PC1을 각성시키는 계획에 힘을 실어주기로 한다.

 

“포츈 오브 안티노미”는 오버드가 각성할 때 어떤 메커니즘에 의해 폭주, 졈화 등이 진행되는지 연구하고 있는 FH 소속 에이전트다. 그는 아사히를 실험체 중 하나로 삼았고, 이후 PC1을 실험체로 삼게 되었다. 그가 바라는 욕망은 하나. “레니게이드가 품은 가능성을 해석하는 것”.

 

 

 

[등장인물 설명]

*시나리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을 설명합니다.

 

카야마 아사히

: PC1의 친구이자 클래스 메이트. 꽤 긴 시간 PC1의 남모를 팬이었다. PC1이 꿈을 추구하는 모습을 이상으로 삼고, 자신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생각하며 PC1이 꿈을 이루는 모습을 바로 옆에서 보고 싶어했다. 그러나 1년 전, 모종의 이유로 PC1이 꿈을 관두자 절망한다.

이후 “포츈 오브 안티노미”를 만나 각성, 그를 도우며 PC1이 다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PC1이 원하지 않더라도.

*카야마 아사히의 신드롬은 PC1의 꿈과 가장 근접한 것으로 한다. 해당 시나리오에서는 ‘PC1이 운동 선수의 꿈을 포기했다.’는 것을 상정하여 아사히의 신드롬은 엑자일, 키마이라의 크로스 브리드로 설정했다.

“포츈 오브 안티노미”

: FH 소속 에이전트이자 연구원. 연구 주제는 “레니게이드의 가능성 해석”. 오버드로 각성할 때 안정적인 사람, 폭주하는 사람, 졈화하는 사람의 차이를 해명하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오르쿠스, 솔라리스의 크로스 브리드 오버드.

 

 

 

[GM 도움말]

 

이 시나리오는 더블 크로스 3rd를 처음 접해보는 분들도 어렵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작성된 시나리오입니다. 2인, 또는 1인+GMPC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사용 서플리먼트는 가능한 1, 2권으로 제한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PC의 나이는 고등학생을 상정했으나 반드시 고등학생일 필요는 없습니다. 전개상 대학생, 사회인 등등 다양한 나잇대를 큰 개변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작성했으므로 편하게 개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도 개변은 자유롭습니다. 편하게 개변해서 활용해주세요.

 

 

 

 

 

 

시나리오 본문

 

여기서부터는 시나리오 본문이 진행됩니다.

 

 

[오프닝 페이즈]

 

씬 1. 따사로운 여름 햇살이 비치는 날

등장 : PC1

 

해설 : PC1의 오프닝 장면. PC1은 아직 각성하지 않았으므로 등장 침식을 상승시키지 않는다. PC1이 카야마 아사히와 평범한 학교 생활을 보내는 장면을 묘사한다. 아사히는 PC1이 꿈을 다시 되찾기를 부추긴다.

 

묘사 : 어느새 여름이 찾아왔다. 따사로운 여름 햇살이 창문 너머로 들어와 교실을 뜨겁게 달궜다. 창가에 앉은 PC1의 친구, 카야마 아사히는 지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대사

-카야마 아사히

: 더워어어어어어! 벌써 한여름이 온 것 같아.

: 아니, 이렇게 더울 일이야? 햇빛만 받았을 뿐인데.

: 으으으. 사실 어제도 그제도 제대로 못 자서 피곤해.

: (고민이 있냐고 물어보면) 있기야 하지. 근데 누구한테 말하기는 좀 그런 고민이라서.

: 그보다 PC1. 너 1년 전에 했던 그거 말이야, 그거. 이제는 정말 안 할 거야?

: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왜냐니~! 너 그때 정말 멋졌거든. 지금도 그렇기야 하지만.

: 그래도 그때의 너는 정말 반짝반짝 빛이 났으니까. 정말 다시 할 생각 없어?

: (없다고 하면) 그래. 그렇구나. 그럼 어쩔 수 없지.

: 매점이나 다녀올까?!

 

결말 : 아사히와 대화가 끝나면 수업 종이 치고, 선생님이 들어 온다. 아사히는 자리에 앉아 굳게 결심한 얼굴을 하고 있다. PC1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씬 2. 따끔거리는 여름 햇살이 비추는 날

등장 : PC2

 

해설 : PC2의 오프닝 장면. PC2는 처음으로 임무를 전달받는다. 임무를 전달하는 사람은 교사로 위장한 UGN 에이전트다. UGN 에이전트는 PC2를 격려함과 동시에 주의할 점을 알려준다.

 

묘사 : 하늘 높이 솟은 태양이 쏟아내는 빛이 따가울 정도로 강렬한 때에, PC2는 학교 뒤쪽 소각장에서 누군가와 대화하고 있었다. 그 누군가는 바로 교사로 위장한 UGN 에이전트였다. 드디어 PC2에게 첫 번째 임무가 하사된 것이다.

 

대사

-UGN 에이전트

: 축하해, PC2. 드디어 처음으로 임무를 받게 되었구나.

: 첫 임무부터 단독 임무라니, 정말 대단해. 하지만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나한테 말하렴. 도와줄게.

: 자, 그럼 임무를 알려줄게. 최근 이 근처에 “포츈 오브 안티노미”라는 FH 에이전트가 활동하고 있다는 정보가 들어왔어.

: “포츈 오브 안티노미”는 규칙성 없이 아무 사람이나 골라 각성시키거나 졈화시키는 일을 해오고 있어. 이대로 두면 이 도시 전체가 위험해질지도 몰라.

: 네 임무는 그런 “포츈 오브 안티노미”를 조사하고 추격하는 임무야. 위험하니 혼자서 그와 싸우는 일은 피하도록 해.

: 하지만 만약에 도망칠 수 없다면, “포츈 오브 안티노미”와 싸워야만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때는 맞서 싸워도 좋아.

: 대신, 꼭 돌아와야해. 알았지?

: 자세한 건 핸드폰으로도 보내놨어. 자, 그럼 이제 수업을 들어야지.

: 힘내.

 

결말 : UGN 에이전트는 몸을 돌려 소각장을 떠난다. PC2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씬 3. 여름, 부서지다

등장 : PC1

 

해설 : PC1이 사고를 당하는 장면. PC1은 이 씬의 결말 부분에서 각성한다. 각성할 때, PC1은 침식률은 2D10 상승시킨다. 사고는 폭발사고로 묘사했으나 PL의 성향이나 PC의 상황에 따라 다른 사고로 변경해도 좋다.

 

묘사 : 방과 후. PC1은 교사와 진로 상담을 끝내고 교실로 돌아왔다. 바깥에는 부 활동을 하는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가 들려왔다. 창밖을 보고 있으니 뒤에서 카야마 아사히가 PC1을 불렀다.

 

대사

-카야마 아사히

: PC1, 아직 집에 안 갔네. 상담이 길어졌어?

: 진로는 고민되지. 나는 네가 다시 그때처럼 꿈을 쫓아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 그래, 그건 어디까지나 네 선택이니까.

: …집에 가자.

 

결말 : PC1이 아사히를 따라 교실을 나오려 할 때, 창문이 터지고 불길이 PC1을 덮친다. 거대한 폭음이 주변을 감싸고 PC1의 몸이 뜨겁게 타들어간다. 그 순간, PC1은 자신의 안에서 맥동하는 ‘어떤 힘’을 느끼고 그 힘을 붙잡아 위기를 벗어남과 동시에 정신을 잃는다. 장면 종료.

 

 

씬 4. 여름, 타오르다

등장 : PC2

 

해설 : PC2가 PC1의 각성하는 모습을 목격하는 장면. PC2는 카야마 아사히와 마주친다. 아사히는 PC2에게 PC1을 맡기기로 결정한다. “포츈 오브 안티노미”보다 PC2가 더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묘사 : 방과 후. PC2는 조사를 위해 학교에 늦은 시간까지 남아 있었다. 그때, 어디선가 워딩이 느껴졌다. 그건 (PC1의 반) 방향이었다. 서둘러 그곳으로 달려가 도착한 순간, 커다란 폭음이 들려왔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난 반의 문 앞에는 카야마 아사히가 서 있었다.

 

대사

-카야마 아사히

: 사람이 있었네. 안녕, PC2.

: 아, 이거. 별거 아니야. 누가 불장난이라도 했나봐. 위험하지.

: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집에 가.

: (교실로 들어가려고 하면) ……PC2, 모든 일에 관여하려고 하지 마.

: (그래도 교실로 들어가면) 그래. 차라리 너에게 맡기는 게 나을지도 몰라.

 

결말 : 교실 안으로 들어가자 안은 엉망이다. 유리창은 모두 깨져있고, 창문 근처는 불에 그을려 까맣게 타 있었다. 그 안에, 유일하게 멀쩡한 모습으로 쓰러진 PC1이 있다. PC2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미들 페이즈]

 

씬 5. 세계, 문을 열다

등장 : 전원

 

해설 : PC1과 PC2가 서로를 오버드로 인지하는 장면. 또한, PC1에게 오버드라는 존재를 설명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여기서 등장하는 NPC는 교사로 위장한 UGN 에이전트여도 좋고,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여도 좋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UGN 에이전트로 작성했다.

 

묘사 : PC1이 눈을 뜨자 보인 건, 양호실 천장이었다. 몸을 일으키자 PC2와 교사가 보였다.

 

대사

-UGN 에이전트

: 일어났구나. 다행히 어디 아픈 곳은 없어 보이네.

: 아, 내 소개를 다시해야겠네. 나는 UGN이라는 단체에 소속되어 있는 ‘오버드’야.

: UGN이라는 건 유니버셜 가디언즈 네트워크, 오버드와 비오버드의 화합과 일상의 평화를 위해 싸우는 비밀 결사야.

: 여기 있는 PC2도 그 UGN에 소속된 칠드런이야.

: 오버드라는 건,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에 의해 특이한 힘을 가지게 된 사람을 의미해.

: 너 또한, 그런 오버드가 되었다고 할 수 있지.

: 궁금한 게 있다면 편하게 물어봐. 무엇이든 얘기해 줄게.

: 너에게 협력을 요청하고 싶은 것도 있고.

 

결말 : 대화가 끝나면 UGN 에이전트는 보고를 위해 자리를 뜬다. PC들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씬 6. 변모한 세계를 이해하는 법

등장 : 전원

 

해설 : PC1과 PC2에게 UGN 에이전트가 임무를 브리핑하는 장면. PC1과 PC2의 정보 교환 장면이기도 하다. UGN 에이전트의 해설을 통해 PC들이 앞으로 무얼 해야 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묘사 : 늦은 시간이었기에 PC1과 PC2, 그리고 UGN 에이전트는 자리를 옮겼다. 이곳은 학교 근처에 있는 UGN 에이전트의 집이었다. UGN 에이전트는 테이블에 마주보고 앉아 앞으로 PC들이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대사

-UGN 에이전트

: 협력을 요청하고 싶은 게 있다고 했지?

: PC1, 너의 그 힘을 너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사용해주었으면 해.

: 조사에 따르면 그때 일어난 폭발은 당연하게도 인위적인 폭발이야. 다만, 그 폭발을 일으킨 방식에 레니게이드가 사용되었어.

: 누군가가 PC1을 노리고 있는 거야. 당분간 가능하다면 PC1은 PC2와 함께 행동해주었으면 해.

: 그리고 PC2는 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사람들과 사건 현장을 조사해줘.

: 일단 PC2가 교실 앞에서 만났다는 카야마 아사히라는 친구와 이번 일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가장 큰 “포츈 오브 안티노미”, 그리고 사건 현장을 조사하면 될 것 같네.

: PC1도 도와줄 생각이 있다면 도와줘도 괜찮아.

: 시간이 늦었으니 오늘은 여기서 자고 가도 돼. 편하게 생각해.

: 게다가 내일은 주말이잖아.

 

결말 : 대화가 끝나면 PC들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정보 조사 페이즈로.

 

 

 

〔정보 조사〕

 

다음 다섯 가지 정보를 조사할 수 있다. 특정 정보 조사를 위해서는 선행 정보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

 

1) 카야마 아사히 〈정보 : 소문〉 6

: PC1의 클래스 메이트이자 친구. PC1과는 막역한 사이다.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나 특이점이 있다면 매사에 의욕이 없다는 점. 그러나 1년 전까지만 해도 이렇게 의욕이 없지 않았다. 특히, PC1의 사고 이전에는 열정적으로 PC1을 따라 꿈을 쫓아 행동할 정도였다. 최근엔 그나마 의욕있는 모습을 보이는 중이다.

{“카야마 아사히의 정체” 정보 공개}

 

2) “포츈 오브 안티노미” 〈정보 : UGN〉 7

: FH에 소속된 에이전트이자 연구원. “레니게이드의 가능성 해석”을 주제로 연구하고 있다. 최근엔 그 연구 주제의 갈래 중 하나인 “각성자가 각성 시 폭주와 졈화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를 연구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N시에서 발생한 각성 및 폭주, 졈화는 대부분 이 FH에 의해 발생했다. 솔라리스 신드롬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3) 사건현장 〈정보 : UGN〉 7

: UGN에서 분석하고, 직접 살펴본 바에 따르면 이 현장에서는 레니게이드에 의한 폭발이 일어났다. 이는 솔라리스 신드롬을 가진 자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번 폭발사고는 PC1을 각성시키기 위한 계략으로 보인다. 당시 교실에 아무도 없었던 점, PC2가 워딩을 느낀 점, 폭발이 일어난 장소와 그 결과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트리거 씬 “그 여름, 절망” 발생}

 

4) 카야마 아사히의 정체 〈정보 : UGN〉 7

: 그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동시에 오버드다. 엑자일, 키마이라의 크로스 브리드로 추정된다. 또한 무슨 이유에서인지 “포츈 오브 안티노미”에게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카야마 아사히가 “포츈 오브 안티노미”와 접촉하는 장면이 목격된 CCTV가 있다.

{트리거 씬 “그 여름, 소망” 발생}

 

 

 

[트리거 씬]

 

씬 7. 그 여름, 절망

조건 : “사건 현장”을 조사한다.

등장 : PC2

 

해설 : PC2가 카야마 아사히를 만나는 장면. 조사를 진행하는 PC2의 앞에 카야마 아사히가 나타나 PC1에 관해 말한다.

 

묘사 : 한창 조사를 진행하던 중, PC2의 앞에 카야마 아사히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사히는 침착한 얼굴로 PC2에게 말을 걸었다.

 

대사

-카야마 아사히

: 안녕, PC2. 다행히 네가 PC1을 데려가 줬구나.

: 정말 다행이야. PC1이 다시 꿈을 가질 생각을 못한다는 건 아쉽지만.

: 아무래도 지금은 상황이 상황이라 그런 거겠지.

: (“포츈 오브 안티노미”에 대해 물으면) 음. 맞아. 내가 PC1의 각성시키는 걸 조건으로 그를 돕고 있어.

: (이유를 물으면) PC1이, 다시 꿈을 향해 달려갔으면 좋겠어서.

: 그거 알아? 꿈을 쫓을 때의 PC1은 정말 반짝반짝하게 빛나. 정말, 멋졌어. 나는 그 모습을 동경했고, 따르고 싶었지.

: 그런데 1년 전 그 일 때문에 모든 게 망가졌어. PC1은 꿈을 잃었고, 나는 동경하던 사람을 잃었지.

: ……PC1을 이 세계로 끌어들이지는 마. 지금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이후로는 힘을 숨기면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는 거지?

: 하지만, 그래. 만약 PC1이 바란다면 나는 막지 않을 거야. 대신에 증명해보이라고 하겠지.

: 그때는 PC2, 네가 PC1을 도와주었으면 해.

: 너는 이 세계에 관해 잘 알고 있는 사람이잖아?

: 부탁해.

 

결말 : 대화가 끝나면 카야마 아사히는 퇴장한다. PC2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씬 8. 그 여름, 소망

조건 : “카야마 아사히의 정체”를 조사한다.

등장 : PC1

 

해설 : “포츈 오브 안티노미”가 PC1을 찾아오는 장면. “포츈 오브 안티노미”는 폭주도 졈화도 없이 각성한 PC1에게 흥미를 갖고 있어 카야마 아사히가 자릴 비운 틈을 타 PC1을 찾아왔다.

 

묘사 : 사건에 관해 조사하던 도중, PC1의 앞에 홀연히 나타난 존재가 있었다. 그는 자신을 “포츈 오브 안티노미”라고 소개했다.

 

대사

-“포츈 오브 안티노미”

: 안녕, PC1. PC1 맞지?

: 이야, 어제 내가 널 데려가고 싶었는데 UGN에서 먼저 선수쳐서 실패해버렸네. 아쉬워.

: 카야마 녀석, 일부러 그런 게 분명해. 건방지긴.

: 하지만 괜찮아. 여기서 이렇게 널 만났으니까. 흠, 흠. 역시 생각보다 더 강력한 힘을 가졌네.

: 있잖아, FH에 들어올 생각 없어? 아니, 나한테 협력만 해줘도 돼!

: 네가 할 일은 별 거 없어. 그냥 내게 이런저런 데이터만 제공해주면 돼.

: 오버드 중에 너처럼 폭주도, 졈화도 하지 않고 각성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거든. 심지어 그렇게 각성하고 이 정도의 힘을 가진 사람은 정말 손에 꼽아!

: 어, 이런 얘기 UGN에서 안 해줬어? 하여간, 걔넨 입을 다물면 다 능사인 줄 안다니까.

: 너는 정말 특별해. 그러니까 나에게 협력해주지 않겠어?

: (카야마 아사히에 관해 물으면) 아. 걔. 걔가 널 각성시켜줬으면 좋겠다고 했어. 뭐라더라. 꿈을 이룰 수 있게? 라고.

: (거절하면) 아쉽네. 그럼 나중에 다시 찾아올게. 그땐 단단히 준비하는 게 좋을 거야.

 

결말 : 대화를 끝내면 “포츈 오브 안티노미”는 퇴장한다. PC1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씬 9. 동경, 그 시작

조건 : 씬 8 이후

등장 : 전원

 

해설 : PC1과 PC2가 조사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면. UGN 에이전트는 두 사람을 칭찬한다. 그리고 대화하던 도중, “포츈 오브 안티노미”의 목격 정보가 들어와 두 사람을 파견하기로 한다.

 

묘사 : 이곳은 UGN 에이전트의 집. 테이블 위에는 시원하고 달달한 주스와 맛있는 과자가 놓여있다. UGN 에이전트는 PC들이 조사해 온 내용을 듣고 웃으며 고갤 끄덕인다.

 

대사

-UGN 에이전트

: 잘했어! 잘 조사해왔구나.

: (PC1에게) 친구 일은 안타깝게 되었어. 하지만 아직 희망이 없진 않아.

: (PC2에게) PC2라면 알고 있지? 졈화의 위험성과 졈이라는 존재에 관해서.

: PC2의 보고에 따르면 카야마 아사히라는 친구는 졈은 아닌 것으로 보여. 폭주 상태도 아닌 듯하고.

: 일단 대화가 통했고, 자신의 목표만을 위해 밀어붙이는 모습도 보이지 않았으니까.

: 졈이라는 건 말이야, 레니게이드가 만들어낸 충동에 모든 걸 맡긴 존재를 의미해.

: 졈은 오버드보다 훨씬 강하고, 위험하지. 그리고 모든 오버드는 졈이 될 위험성을 품고 있어.

: 걱정하지 마. 인연-로이스-의 힘이 있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일상을 살아갈 수 있으니까.

: (전화벨이 울린다) 잠시만.

: (전화를 받고) 네, 예. 알겠습니다. 네. 마침 함께 있었습니다. 네.

: (전화를 끊고) PC1, PC2. 지금 “포츈 오브 안티노미”가 공원에 나타난 모양이야. 카야마 아사히도 함께라는 것 같은데, 가줄 수 있을까?

: 나도 금방 뒤따라갈게. 만약 전투가 일어나거든 우리가 도착할 때까지 버티기만 해줘.

: 부탁해.

 

해설 2 : PC1, PC2가 공원에서 카야마 아사히와 “포츈 오브 안티노미”를 만나는 장면. 여기서 PC들은 카야마 아사히와 미들 전투를 진행한다. 에너미 데이터는 후술한다.

 

묘사 : N시 공원, 그곳에 도착하자 워딩의 기운이 느껴졌다. 그 중심에는 카야마 아사히와 “포츈 오브 안티노미”가 있었다.

 

대사

-“포츈 오브 안티노미”

: 아, UGN이랑 같이 왔네? 아쉽다. 혼자 왔으면 좋았을 텐데.

: 역시 얼른 연락했어야 했는데. 뭐, 됐어.

: 약속대로 나는 ‘일단’ 지켜보기만 할게. 카야마.

: 기대된다.

 

-카야마 아사히

: 아, 왔구나. PC1, PC2.

: 일부러 연락하지 않고 있었는데. 뭐, 아무래도 좋아.

: 나는 PC1이 다시 꿈을 찾았으면 좋겠어.

: 그 몸이라면 그럴 수 있잖아? 그렇지만 그 능력을 가진 이상 비일상에서 벗어날 수는 없겠지.

: 그렇다면 내가 비일상의 두려움을 알려줄게.

: 너를 보호해줄 사람을 만들어줄게.

 

결말 : 카야마 아사히가 전투 불능이 되면 장면을 종료한다.

 

 

 

《에너미 데이터 – 카야마 아사히》

신드롬 : 엑자일, 키마이라 | 크로스 브리드

【육체】 6 (8) 〈회피〉 1

【감각】 1 (3) 〈지각〉 1

【정신】 1 (3) 〈RC〉 2

【사회】 2 (4) 〈정보 : 소문〉 1

HP 63 | 침식률 80 | 행동치 3

*괄호 안의 숫자는 침식률에 의한 다이스 변화를 적용한 값입니다.

 

▷취득 이펙트

뼈의 검 1 | 헌팅 스타일 1 | 완전수화 3

컨센트레이트 : 엑자일 3 | 올 레인지 3 | 짐승의 힘 1

가속하는 시간 1 | 생명증강 1

 

▷마이너 액션 콤보

콤보 명 : 변이한 세계의 존재

조합 : 뼈의 검 1+헌팅 스타일 1+완전수화 3

 

▷메이저 액션 콤보

콤보 명 : 꿈을 향한 일격

조합 : 컨센트레이트 : 엑자일 3+올 레인지 3+짐승의 힘 1

 

〔전투 플랜〕

1라운드 첫 번째 이니셔티브 프로세스에 “가속하는 시간”을 사용한다. 그리고 자신의 메인 프로세스에서 마이너 액션에서 “변이한 세계의 존재” 콤보를 사용, 이후 메이저 액션에서는 “꿈을 향한 일격”을 사용한다. 첫 번째 공격의 대상은 PC1으로 고정한다. 이후는 임의로 결정한다.

 

*위 데이터는 침식률에 의한 상승을 합산한 값입니다.

 

〔해설〕

카야마 아사히는 혼자 인게이지한 상태다. 5m 떨어진 거리에 PC 전원이 같은 인게이지에 배치하도록 한다.

 

 

 

씬 10. 무너져 내린 여름 날에

조건 : 씬 9 이후

등장 : 전원

 

해설 : PC1과 PC2가 카야마 아사히와 대화를 나누는 장면. 카야마 아사히는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고, 앞으로의 행보를 어떻게 이어나갈지 고민한다.

 

묘사 : 한차례 전투가 끝나고, 차분한 분위기가 세 사람 위로 내려앉았다. 주저앉은 카야마 아사히는 헛웃음을 내뱉는가 싶더니 폭소한다.

 

대사

-카야마 아사히

: 이럴 수가. 두려움을 심어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당해버렸네.

: 역시 너를 PC2에게 맡기길 잘한 거 같아.

: 이 얘기를 듣고 있는 “포츈 오브 안티노미”는 썩 좋게 생각하지 않겠지만 말이야.

: PC1, 나는 말이야. 네가 계속 꿈을 쫓았으면 좋겠어.

: 그래서 너를 각성시켜서 네 꿈을 막는 걸 없애버릴 수 있다면, 각성시켜도 좋다고 생각했어.

: 아무래도 내가 잘못 생각한 모양이야.

: 미안해.

: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은 걸까.

: (피를 토하며 쓰러진다) 아.

 

해설 2 : 카야마 아사히가 쓰러진 건 “포츈 오브 안티노미”의 독에 당해서다. “포츈 오브 안티노미”는 지금 이 상황이 재밌다는 듯 웃고 있다.

 

묘사 : 카야마 아사히는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아직 살아있는지 움찔 거리는 몸이 보였다. 그리고 그 앞을 “포츈 오브 안티노미”가 가로막고 섰다.

 

-“포츈 오브 안티노미”

: 뭐, 원래 이런 애들이지. 욕망이 이렇게 약하면 이래서 곤란하다니까.

: 걱정하지 마, 아직 죽지 않았어.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 그냥 사알짝 독을 넣어줬을 뿐이다.

: 너희를 그냥 돌려보내줄 생각이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지?

: 아주 좋은 실험체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그걸 놓치면 연구자가 아니지.

: 너희를 쓰러트려서라도 데리고 가겠어.

 

결말 : PC들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클라이맥스 페이즈로.

 

 

 

[클라이맥스 페이즈]

 

씬 11. 이율배반의 행운

등장 : 전원

 

해설 : PC들과 “포츈 오브 안티노미”가 클라이맥스 전투를 진행하는 장면. 여기서 4라운드 클린업 프로세스가 진행될 때까지 “포츈 오브 안티노미”를 쓰러트리지 못할 경우, 카야마 아사히는 사망한다. 이 사실을 PC에게 알려줄 것.

 

묘사 : 강력한 워딩이 펼쳐진다. 몸 속에 있는 레니게이드가 들끓는다. 마치 지금 이 상황을 반기는 것처럼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포츈 오브 안티노미”의 뒤에는 카야마 아사히가 쓰러져 있었음에도.

 

대사

-“포츈 오브 안티노미”

: 내 실험체가 될 기회를 얻은 걸 기쁘게 받아들이도록 해.

: 너희는 레니게이드 바이러스의 가능성을 연구하는 초석이 될 테니까.

: 이 연구를 통해 세계는 더 강한 레니게이드 바이러스로 뒤덮이게 될 수 있을 거야.

: 모두가 오버드가 되는 세계가 찾아올 거라고.

: (전투불능이 되면) 나의, 연구가… 내 꿈이…!

 

결말 : “포츈 오브 안티노미”를 쓰러트리면 장면 종료.

 

 

《에너미 데이터 – “포츈 오브 안티노미”》

신드롬 : 오르쿠스, 솔라리스 | 크로스 브리드

【육체】 1 (4) 〈회피〉 1

【감각】 1 (4)

【정신】 2 (5)

【사회】 6 (9) 〈교섭〉 4

HP 84 | 침식률 120 | 행동치 4

*괄호 안의 숫자는 침식률에 의한 다이스 변화를 적용한 값입니다.

 

▷취득 이펙트

컨센트레이트 : 오르쿠스 3 | 절대적인 공포 3 | 착각의 향기 4

영역조정 4 | 포이즌 포그 2 | 태블릿 2 | 가속하는 시간 2

생명증강 2

 

▷메이저 액션 콤보 (1)

콤보 명 : 실험 번호 No.01

조합 : 컨센트레이트 : 오르쿠스 3+절대적인 공포 3+착각의 향기 4+영역조정 4

 

▷메이저 액션 콤보 (2)

콤보 명 : 실험 번호 No.02

조합 : 컨센트레이트 : 오르쿠스 3+절대적인 공포 3+착각의 향기 4+영역조정 4+포이즌 포그 2

 

〔전투 플랜〕

1라운드 첫 번째 이니셔티브 프로세스에 “가속하는 시간”을 사용한다. 상황에 따라 메이저 콤보를 사용하되, “실험 번호 No.02”를 사용할 때는 “태블릿”을 사용해서 사거리를 [시야]로 변경한다. 단일 공격 시, 대상은 임의로 결정한다.

 

*위 데이터는 침식률에 의한 상승을 합산한 값입니다.

 

〔해설〕

전투를 시작할 때, 난이도 7의 충동 판정을 진행한다. 실패한 사람에게는 [BS : 폭주]가 부여된다. 이후, “포츈 오브 안티노미”를 홀로 배치시키고 5m 떨어진 위치에 PC 전원이 인게이지 한 상태로 배치된다.

 

 

 

[엔딩 페이즈]

 

씬 12. 그 여름, 절망의 끝

등장 : PC1

 

해설 : PC1의 개인 엔딩 장면. 전투가 끝나고 UGN 에이전트의 지원으로 카야마 아사히는 UGN 산하 병원으로 인계되었다. PC1이 그 병문안을 가는 장면. 카야마 아사히는 후련한 모습을 보인다.

 

묘사 : 이곳은 UGN 산하의 병원. 카야마 아사히는 UGN 에이전트가 부른 지원을 통해 바로 이곳으로 인계되었다. 그렇게 입원한 지 며칠, 드디어 카야마 아사히가 눈을 떴다는 소식을 듣고 PC1은 병문안을 왔다.

 

대사

-카야마 아사히

: 아, 어서와.

: 학교 엄청 빠져버렸네. 숙제나 그런 건 어쩌지?

: ……미안. 이런 얘길 할 때가 아니네. 정말 미안해, PC1.

: 나 때문에 네가 겪지 않아도 될 일을 겪어버렸어.

: 나는, 정말 그냥 꿈을 쫓던 네 모습을 다시 보고싶었을 뿐이었는데.

: 그게 너를 위험하게 만들었어.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 (앞으로의 일을 묻는다면) FH에는 애초부터 들어갈 생각 없었어. 그냥 협력했을 뿐이야.

: 가능하다면 나는 계속 PC1 너와 함께 학교에 다니고 싶어.

: PC1, 계속 같이 학교에 나와줄 거지? 나랑 계속 친구해줄 거야?

: (승낙하면) 정말 기뻐. 나도, 이제 나만의 꿈을 찾아보려고.

 

결말 : 대화가 끝나면 PC1의 연출을 보고 씬 종료.

 

 

씬 13. 그 여름, 화려한 시작

등장 : PC2

 

해설 : PC2의 개인 엔딩 장면. 임무를 마친 PC2를 격려하기 위해 UGN 일본 지부 지부장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가 찾아온다. 키리타니는 PC2를 칭찬한다.

 

대사 :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하교하던 길, PC2의 앞을 막아서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평온한 표정을 짓고 있는 UGN 일본 지부의 지부장,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였다.

 

대사

-“리바이어선” 키리타니 유고

: 안녕하신가요, PC2. 오늘도 성실히 학교에 다니시다니, 무척 마음이 놓이는군요.

: 오늘 이렇게 찾아온 건 다름이 아니라, 첫 번째 임무를 무사히 마치신 것에 관해 축하하기 위해서입니다.

: 드디어 또 한 걸음, 나아가게 되셨군요. 정말 멋진 일입니다.

: 앞으로도 당신이 멋지게 성장하고 있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 비록 우리는 이율배반의 존재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그렇기에 우리는 한 가지 명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으니까요.

: 그럼 일단 앞으로도 열심히 학교 생활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새로운 임무가 있다면 UGN 에이전트를 통해 전해드리겠습니다.

: 그리고 이번 임무가 생각보다 위험했던 것에 사과를 드리고자, 함께 식사라도 하시지 않겠습니까?

: 메뉴는 원하시는 걸로 골라보시죠.

 

결말 : 대화를 마치면 PC2의 연출을 보고 장면 종료.

 

 

 

[애프터 플레이]

시나리오 목표 (1) : 카야마 아사히가 죽지 않았다. 3점

시나리오 목표 (2) : “포츈 오브 안티노미”를 쓰러트렸다. 5점

 

 

 

이하 후기 (읽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소수의 입문자를 데리고 갈 수 있는 덥크 시나리오를 쓰고 싶다는 생각에 이 시나리오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또 마침, 여름이길래 여름 청춘 분위기를 낼 수 있도록 해봤어요. 여름 청춘 분위기가 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청춘이란 무엇일까요?

 

그리고 나름대로 초보 GM도 쉽게 마스터링 할 수 있는 시날로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과연 괜찮은지 모르겠습니다. 모든 GMPL분 즐겁고 힘찬 덥크 라이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고등학생 PC를 기본으로 잡긴 했으나 대학생, 사회인 등 다양한 나잇대로 가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

 

여담이지만, 카야마 아사히라고 이름을 정해놓고 머릿속에서 자꾸 카야마 히로시, 카미야 히로시 등등으로 바꿔버려서 만약 관련 오타가 있다면 "카야마 아사히"가 맞습니다. "카야마 아사히" 입니다. 카야마 아사히 (Cv.카미야 히로시)로 생각해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