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 세션카드는 자유롭게 사용하셔도 됩니다.
W. 사사 부분을 지우지 말아주세요.)
닿지 않을 사랑의 _
사용 룰 : 크툴루의 부름 7판
인원 : 다인 2~4인 (타이만으로 개변이 가능하나 추천하진 않음)
배경 : 현대
플레이 타임 : ?
플레이어 난이도 : ?
키퍼링 난이도 : ?
유의사항
-룰북 없는 키퍼링과 공개된 장소에서의 키퍼링을 금지합니다.
-시나리오를 향한 비방과 공개된 곳에 게시된 스포일러를 금지합니다.
-진상을 제외한 다른 요소(NPC, 배경 등)의 개변은 자유롭습니다.
-탐사자와 NPC들(딘, 쉐인)과의 관계가 요구됩니다. (어떤 관계든 자유롭습니다.)
-탐사자들은 모두 같은 학교 출신입니다.
개요
최근 도시는 이런저런 일들이 일어나 소란스럽습니다. 매일 실종자를 찾는다는 속보나 전염병이 돌고 있으니 손을 잘 닦고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보도가 나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러분은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딘의 지인이자 당신의 지인이기도 한 쉐인으로부터 딘을 찾아달라는 부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부탁을 수락한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목표는 하나입니다.
여러분은 사라진 딘을 찾아내야 합니다.
본 시나리오는 카오시움 사 출판, 도서출판 초여명 번역의 크툴루의 부름 7판을 기반으로 하는 시나리오입니다.
팬 메이드 시나리오로 본 룰북의 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선에서 작성되었으며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크툴루의 부름 7판을 소지해주시기 바랍니다.
이하 시나리오의 본문이 이어집니다.
(접기글이 색상이 흰색으로 되어있습니다.
드래그 해서 찾아주세요.)
진상
아주 오래전 고대의 신과 우주 너머의 신에 대해 연구를 하던 마법사가 있었습니다. 그 마법사는 처음엔 평범하게 신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나 신에 대해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미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알지 못했던 진실에 대해 알아가는 그 대가로 말이죠.
광기에 빠진 그는 신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숭배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에로스’ 인간이 가질 수 있는 네 가지 사랑 중 하나. 사랑에 빠진 그는 신을 향한 사랑을 담은 책을 써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책은 편지이기도 했으며 신화서이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는 광기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그의 오래된 친우는 그가 쓴 책을 불경한 것이라 여겨 아무렇게나 내다버렸습니다.
강한 욕망은 강한 힘을 가지는 법. 그 책은 이미 보통의 책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을 불러들이고, 자신을 사랑하게 만들었으며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그 사랑은 뒤틀릴 대로 뒤틀려 있어 책은 수많은 이들을 죽이고, 수많은 이들의 손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이번엔 어떤 이의 손에 들어갔습니다. 그 어떤 이는 딘입니다. 평소 성실하고, 올바른 생활을 하는 것으로 주변인들로부터 신뢰받던 딘은 책을 손에 넣는 순간부터 미쳐가기 시작했습니다.
사랑을 한다면 보고 싶어지는 법입니다. 그는 이 책을 신에게 전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는 신에게요.
신화서 ‘Liber Cupīdinis’ (리베르 쿠피디니스)
과거 고대 신과 우주 너머의 신을 연구하던 마법사가 사랑(Eros)을 담아 쓴 신화서. 강한 욕망을 담은 탓에 소유자가 자신을 사랑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도록 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책에 가까이 할 때마다 정신력 판정을 통해 신화서의 매혹을 뿌리쳐야 한다. 정신력 판정은 다섯 번, 세 번 이상 실패 할 경우 책에 물들어 집착하게 된다.
정신력 판정에 실패 할 때마다 이성 –1d3
책을 펼쳐 읽게 될 경우 이성 판정 (1d3/1d6)과 정신력 판정 (실패할 경우 강렬한 사랑에 기반한 집착을 느끼게 됨. 대상은 랜덤. 책일 수도 있고, 주변인 일 수도 있고, 신일 수도 있음)
적혀 있는 주문 : 요그 소토스 강림, 고대 신의 징표, 요그 소토스의 주먹
-책에 적혀있는 주문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탐사자가 연구를 하거나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 알려주지 마세요.
[도입]
오늘 탐사자들은 카페에 모였습니다. 요즘 뒤숭숭한 일이 많은 탓에 카페 안은 한산합니다. 탐사자들은 서로의 얼굴을 살핍니다. 일단 얼굴은 지나가면서 몇 번 본적 있습니다. 그도 그럴게 같은 학교 학생들인걸요. 한 번쯤은 마주친 적이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리 친한 건 아닌지라 누군가가 먼저 입을 열어주길 기다립니다.
그러니까 오늘 모인 이유는.
어젠가 갑자기 쉐인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요즘 딘이 학교에도 안 나오고 연락도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제 곧 중요한 전공 테스트가 있다면서요. 딘이 이런 때에 연락되지 않은 건 처음이라 걱정되지만 자신은 시험 준비로 바빠 가지 못하겠으니 도와달라는 연락을 한 겁니다. 당신은 그걸 왜 받아들였죠?
-탐사자가 그 부탁을 받아들인 이유는 자유롭게 설정해서 풀어가도록 유도해주세요. 딘과 사이가 좋아서, 딘에게 받을 게 있어서, 쉐인에게 무언가 대가를 받기로 해서 등등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합니다.
쉐인이 연락한 건 한 명이 아니었고, 쉐인은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 가라며 메신저 하나에 이곳에 있는 탐사자들을 모두 초대 했더랬죠. 그래놓곤 잘 부탁한다며 자긴 메신저 방을 나가버렸습니다. 어쨌든 부탁은 수락했으니 오늘 모이게 된 건데. 이제 뭘 해야 하죠?
-자유롭게 상황에 대해 얘기하도록 해주세요. 다른 곳을 찾아가 볼 수도 있고, 자기소개를 할 수도 있고. 딘에 대해 얘기 해볼 수도 있습니다. 딘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으며 이 정보는 핸드아웃으로 제공해주세요.
{핸드아웃 - 딘 이디스}
이름 : 딘 이디스
나이 : 21
외모 : 갈색 곱슬머리에 둥글고 쳐진 갈색 눈동자를 가진 순한 인상의 남성. 키는 176cm, 마른 몸을 가지고 있고 얼굴엔 주근깨가 있다.
특징 : 외모다운 순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 시나리오는 비선형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탐사자가 원하는 대로 행동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시나리오의 순서와 장소를 따라갈 필요는 없습니다.
-시나리오는 어디에 가면 어떤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에 적혀있지 않은 장소라 해도 키퍼가 다른 장소에서의 힌트를 그 장소에서 주거나 하는 식으로 자유롭게 개변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딘이 살고 있는 아파트]
딘은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의 고향은 이곳에서 제법 멀리 떨어진 어느 도시라 했으니 혼자 사는 게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아파트 외관은 평범합니다. 칠이 조금 벗겨진 부분이 있고, 아파트 이름 글자가 하나 떨어져 원래 이름이 제대로 써 있지 않지만요. 딘은 이곳의 203호실에서 산다고 했습니다. 휴일 낮이라 그런지 아파트 주민들이 밖으로 나오거나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주민에게 딘에 대해 물어볼 경우 : 딘에 대해 물어보면 어떤 주민이더라도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혼자 살고 있다거나 친절하다거나. 사람들을 잘 도와주고 친절한 사람이라면서요. 덕분에 아파트 주민 대부분과 사이좋게 지낸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최근 이라면 어느 정도? : 제법 됐다고 대답해줍니다. 한 열흘 정도라고요. 열흘 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 같았는데 어쩌면 그게 원인일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합니다.
>>무슨 일? : 딘이 답지 않게 자신이 산 물건을 자랑하고 다녔다고 말합니다. 평소 겸손했던 딘이 정말로 기뻐하면서 그동안 구하고 싶었지만 구하지 못했던 책을 마침내 얻었다고 말했다 합니다.
>>무슨 책? : 그것까진 모른다고 합니다. 그저 아주 귀한 책이라는 것만 알고 있다는군요.
안으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는 없습니다. 2층 203호니까 계단으로 올라가도 큰 문제는 없겠죠. 운이 좋다면 집주인이나 관리인과 마주칠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사람에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최근 5일간 딘의 집에 몇 번이고 노크해도 아무 반응이 없다는 것 뿐 입니다. 이제 곧 집세를 내는 날인데 그럴 일은 없겠지만 딘이 집세를 내지 않고 도망친 걸까 걱정된다는 말을 남기고 갑니다.
203호
203호 팻말이 걸려있는 문이 보입니다. 양 옆으로는 202호와 204호가 있네요. 초인종을 눌러보지만 반응은 없습니다. 노크를 해봐도 아무런 대답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대답할까 싶어 이름도 불러봤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습니다.
문을 열어보면 의외로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안을 들여다보면 현관은 제법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한 구석에 상자들을 모아놓은 게 보입니다.
>상자를 살핀다면 아직도 택배 송장이 붙어있는 상자가 하나 보입니다. 제법 큰 규모의 인터넷 옥션 사이트에서 보낸 택배입니다.
거실로 이어지는 복도가 보입니다. 왼쪽 벽에는 문이 두 개, 오른쪽 벽에는 문이 하나가 있습니다. 복도 가장 안쪽엔 문이 없고 거실이 언뜻 보입니다. 문에는 달리 팻말이 걸려있지 않아 어떤 방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집 구조 핸드아웃}
>왼쪽 현관에서 가까운 문 : 문을 열어보면 세면대와 변기, 욕실이 같이 있는 욕실 겸 화장실입니다. 문에서부터 변기, 세면대, 욕조와 샤워기가 있는 구조입니다. 거울이 깨져 바닥에 파편이 흩어져 있습니다. 위험해보이네요.
>>관찰 : 자세히 살펴보면 무언가에 맞아서 깨진 것 같습니다. 어느 중심점을 기점으로 바깥방향으로 선이 이어지며 깨져있는 모양새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려면 신발을 신고 들어가야 합니다. 만약 신발 밑창이 얇은 신발이나 샌들 같이 발이 노출된 신발을 신고 있다면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행운 판정에 실패할 경우 발을 거울조각에 베입니다(HP –1).
>>세면대/욕조를 살핀다. : 거울 파편 외에는 발견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물기가 없이 말라있어 최근에 사용되지 않았다는 것만 간신히 알 수 있을 뿐입니다. 상태가 이러니 마지막으로 이곳을 사용한 뒤에 거울이 깨진 거라고 추측 할 수도 있겠습니다.
>>거울 파편을 살핀다. : 거울 파편을 살펴보면 그저 깨져있을 뿐입니다. 별다른 특이점은 보이지 않습니다. 피가 묻어있는 파편도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손으로 깬 건 아닌 듯합니다.
>왼쪽 거실에서 가까운 문 : 문을 열어보면 불이 꺼져있고, 문으로 들어가는 빛으로 간신히 실루엣만 보입니다. 벽을 더듬어 스위치를 찾아내 불을 켜면 온갖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모양새로 보건데 딘이 취미로 수집하는 것들을 정리해두는 방인 것 같습니다.
벽면을 가득채운 장식장이 있고, 그 앞에 허리춤까지 오는 높이의 장식장이 세워져 있습니다. 문에서 맞은편에는 사람 키 높이 정도의 장식장이 놓여있네요. 가장 가운데에는 비어있는 유리로 된 장식장이 보입니다. 창문은 없고 대신 환풍구가 있습니다.
>>장식장 : 장식장을 살펴보면 물건에 대한 설명을 적은 메모가 같이 놓여 있습니다. 어디서 구했고, 언제 구했고,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는지에 대해 설명되어 있습니다.
>>>오컬트 : 이 방 안에 있는 물건들의 이야기를 어디선가 들어 본적이 있습니다. 흔히 오컬트 물품이라 일컫는 물건들이 이 안에 가득합니다. 저주보다는 사랑이나 연인과 관련된 물건들이 유난히 많네요.
>>>역사 : 메모에 적힌 이야기들을 예전에 읽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구전으로 이어져 내려온 설화와 전승들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유리 장식장 : 무언가가 놓여있던 흔적이 있습니다만 안은 텅 비어있습니다. 놓여있던 물건은 네모 낳고 각진 물건이었는지 천이 네모 낳게 눌려 있습니다. 유리 장식장을 살펴보면 물건에 대한 정보가 적힌 메모가 있습니다. 하지만 산 날짜와 어디서 샀는지 외에는 전부 까맣게 칠해져 있어 알아보기 힘듭니다.
>>>메모 관찰 : 희미하게 L과 C가 적힌 게 보입니다.
>복도 오른쪽 문 : 작업실로 보이는 공간입니다. 가장 먼저 제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책상이나 책장도 있지만 엉망입니다. 책은 제자리에 꽂혀있지 않고, 바닥엔 칼이나 펜이 굴러다니고 있네요. 종이뭉치도 여기저기 흩어져있습니다.
>>제도판 : 제도판에는 종이가 걸려있습니다. 무언가를 설계한 듯 보입니다. 정밀한 설계와 함께 완성본이 스케치되어 있습니다. 이건, 탑인 걸까요?
>거실 : 아일랜드 바를 기준으로 부엌과 거실이 나뉘어진 구조입니다. 소파가 놓여있고, 소파 앞에 위치한 테이블 위에는 지역 지도가 있습니다. 거실을 사이에 두고 부엌 반대편에는 문이 있습니다.
>>지도를 살펴보면 몇몇 장소에 O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도 있고, 차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거리가 있는 곳도 있습니다.
>>>관찰, 그 외 지도를 자세히 살펴볼만한 기능치 : O 표시가 되어있는 곳을 자세히 살펴보면 전부 언덕이나 산입니다.
>>부엌 : 최근에 사용되지 않은 것인지 무척 깨끗합니다. 싱크대에는 물기하나 없고, 냄비도 전부 비어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상한 음식들이 들어있습니다.
>>부엌 반대편 문 : 문을 열면 침실입니다. 침대 이불은 엉망으로 흐트러져 있고, 바닥엔 옷가지들이 아무렇게나 놓여있습니다. 급하게 밖에라도 나간 모양새입니다.
>옥션에 대한 정보 : 인터넷에서 옥션에 대해 검색해보면 유명한 사이트인 만큼 바로 정보가 뜹니다. 지금도 여러 물건들이 실시간으로 경매에서 사고 팔리고 있네요. 사이트를 찾아보면 옥션 고객센터 전화번호가 있습니다.
>>옥션에 전화를 걸 경우 : 전화를 걸어 딘에 대해 물어보면 선뜻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고객에 대한 중요한 개인정보이므로 그것을 지킬 의무가 있다면서요. 대인기능 판정을 통해 대답을 유도 할 수 있습니다. 대답을 유도 할 경우 최근 딘이 구매한 물건은 ‘리베르 쿠피디니스’라고 적힌 오래된 책이라고 말해줍니다.
>>옥션 사이트를 찾아볼 경우 : 최근 2주 사이에 옥션에서 경매가 종료된 물건들 목록을 살펴봐도 어떤 물건이 딘이 구매한 물건인지 알기 어렵습니다.
[주변인에게 연락해볼 경우]
쉐인에게 연락 할 경우 : 쉐인에게 연락을 넣으면 바로 답장을 해줍니다. 그는 딘을 찾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걸 알려주겠다고 말합니다.
>왜 그렇게까지 딘을 찾고 싶어 하나? : 딘은 자신의 친구이며 꽤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고 합니다. 그런 그가 갑자기 나오지 않으니 걱정되는 건 당연하다 말합니다. 특히나 요즘 실종자가 많이 발생하는데다 전염병도 돌고 있어 더 걱정된다고 합니다.
>딘 주변 인물에 대한 연락처 : 딘의 친구들과 부모님에게는 자신이 이미 연락을 넣어봤고, 아무런 정보도 얻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알고 싶다고 한다면 순순히 메신저를 통해 연락처를 알려줍니다.
>딘에 대하여 : 딘은 수집하는 취미가 있다고 대답합니다. 전에 한 번 집에 가봤는데 그 수집물품들을 보여준 적이 있다고 하네요. 물품들은 가지각색이었고, 자신은 그것들의 공통점을 잘 모르겠지만 딘이 무척 소중히 한다는 건 알고 있다고 말합니다.
딘의 부모님에게 연락 할 경우 : 딘의 부모님에게 연락하면 딘과의 관계를 물어봅니다. 친구라 대답한다면 기꺼이 질문에 대답해주실 겁니다.
>딘이 연락하진 않았나? : 최근 열흘간 한 번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매일매일 한 번씩은 메시지를 보내던 딘이었기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하네요.
>딘이 갈만한 곳이 짐작되지는 않나? : 딘이 집을 나가 산지 꽤 되었고, 학교 주변 지리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어 모르겠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무엇보다 딘도 어른이니 프라이버시를 존중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딘에 대하여 : 딘에 대하여 물어보면 어릴 때부터 특이한 것에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특히 지역 설화나 전설에 대해 듣는 걸 좋아했다고 합니다.
딘의 친구에게 연락 할 경우 : 딘의 또 다른 친구에게 연락하면 낯선 전화번호에 처음엔 경계합니다. 쉐인이 소개시켜주었고, 딘과 아는 사이라고 하면 금방 경계를 풀고 자신이 아는 얘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자신도 딘을 걱정하고 있다고 하면서요.
>최근 딘의 행적에 대해 아는 게 있나? : 최근 열흘간 딘을 만난 적은 없어 잘 모르겠다고 합니다. 그저 얼마 전에 무척 기뻐하면서 같이 카페에 가자는 것도 거절하고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딘의 인간관계에 대하여 : 딘은 워낙 사람이 친절하고 순한 편이라 모두와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기 때문에 발이 넓다는 대답이 돌아옵니다. 만약 지인의 집에 머무르고 있다면 수많은 지인들에게 몇날며칠에 걸쳐 연락을 넣어야 할 거라는 농담을 던지네요.
>딘에 대하여 :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이라는 평을 합니다. 때때로 매니아 기질을 보이는데 특히 도서관에서 종교에 대한 책을 찾아 읽는 걸 즐겼다고 합니다.
[경찰서]
경찰서는 최근 연이어 일어난 실종사건들로 인하여 어수선합니다. 실종된 사람들을 찾는 가족들이 매일같이 앞에 찾아와 어서 자신의 지인을, 가족을 찾아달라고 경찰을 붙잡고 재촉합니다.
>실종자를 찾는 사람들 : 경찰서 밖에서 실종자들을 찾아 달라 재촉하는 사람들과 대화 할 수 있습니다. 물론 탐사자들에게 처음부터 섣부르게 말해주지 않습니다. 대인기능 판정을 통해 대답을 유도하거나 상대를 설득할 만한 말을 해야 합니다. 그러면 질문에 대답해줄 겁니다.
>>실종자에 대해서 : 실종자들은 다양합니다. 남편, 학교 친구, 할머니, 동생 등등. 나이도 성별도 통일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모두 실종될만한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불미스러운 일이나 다툼, 그 외에 큰 사건들은 하나도 없이 평범한 하루를 보내다 감쪽같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실종 시기 : 모두 최근 열흘 사이에 사라진 이들이라고 합니다. 처음 며칠 동안은 금방 들어올 것이라 생각해 걱정하지 않았지만 최근에 전염병이 돌기 시작하고, 실종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걱정이 되기 시작해 실종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젊은 실종자에 대해서는 제대로 받아주지 않아 매일 경찰서 앞으로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가면 경찰이 무슨 일로 찾아왔냐고 질문을 건넵니다. 딘에 대해 묻거나 실종자들, 또는 최근 생긴 일들에 대해 물어볼 수 있습니다.
>딘에 대해서 : 그 사람의 실종신고는 들어오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실종신고를 할 생각이라면 인상착의를 말해달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네요. 인상착의를 말해주면 나중에 발견하거든 바로 집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해주겠다고 합니다.
>실종자들에 대해서 : 경찰은 다소 의심스럽단 표정으로 탐사자들을 바라봅니다. 쉬이 대답해주지 않을 것 같네요. 만약 연줄이 있다면 쉽게 대답해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인 기능 판정을 통해 대답을 유도해야 합니다. (경찰의 심리학 기능치는 50입니다.)
>>대인기능 성공 또는 연줄 : 최근 실종신고가 늘었다는 얘기를 해줍니다. 이유는 알 수 없고, 실종자들의 공통점도 없기 때문에 수사에 난항을 겪고있다네요. 어떤 단체의 소행인지 아니면 단순히 우연의 일치인지 알 수 없어 일단 실종자들에 대한 목격신고를 중심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탐사자들에게도 실종자들을 발견 할 경우 바로 신고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최근 생긴 일들 : 경찰은 선뜻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의심스럽단 표정으로 탐사자들을 바라봅니다. 연줄을 이용하거나 대인기능 판정을 통해 대답을 유도해야합니다. (경찰의 심리학 기능치는 50입니다.)
>>대인기능 성공 또는 연줄 : 실종사건이 늘어난 것 외에도 근처에 있는 산에서 수상한 사람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잦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곳에 있는 산도 아닐뿐더러 단순히 수상하다는 이유만으로 수색을 진행 할 수는 없어 아직 공식적인 수사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상한 사람? : 목격자에 따르면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후드를 눌러쓴 사람이라고 합니다.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걷거나 비틀거리는 걸음을 하고, 등산로가 아닌 다른 길에서 나타났다 또 사라진다고 하네요. 신고가 들어왔기에 우선 탐색해보기 위해 출동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몇 번 목격 신고가 들어왔지만 별다른 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근처 산이라면? : 지도를 펼쳐 보여줍니다. 도시에서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 위치한 산입니다. 수상한 사람이 목격된 곳은 산꼭대기로 가는 등산로의 중반부쯤이라고 합니다.
[도서관]
한적한 도시 도서관입니다. 최근 전염병이 퍼지는 상태인지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원하는 정보가 있다면 정보와 관련된 책을 찾기가 더 수월할 겁니다. 사서에게 책에 대해 물어보거나 도서 검색대에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무얼 찾으러 왔는지 정확하게 정하지 않고 무작정 도서관으로 왔을 경우, 행운과 자료조사를 함께 판정해 결과 값에 따라 찾을 수 있는 다음 정보 중 하나를 제공하셔도 좋습니다.
-추가로 책을 찾기 위해서는 자료조사 판정이 필요합니다. 만약 사서가 책에 대해 알려주었다면 보너스 주사위 1개를 추가해주세요.
>딘이 자주 빌려가던 책 : 그냥은 알 수 없습니다. 사서에게 물어봐야 합니다. 사서에게 물어보면 그는 딘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자주 와서 설화나 신화에 관련된 책을 빌려갔다고 하네요. 하지만 대출 목록은 개인정보에 속하기 때문에 말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사서에게 현재 사정을 설명해 설득하거나 대인기능을 사용해 대답을 유도해야합니다. 설득에 성공 할 경우 사서는 딘이 최근에 빌려간 책 두 권을 추천해줍니다.
>>마도서 사전 :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마도서에 대해 모았다!” 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가진 오컬트 분류의 책입니다. 책을 펼쳐 읽어보면 세계에 알려진 온갖 마도서가 정리되어 있습니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누가 빌려갔다 깜빡한 모양입니다. 포스트잇에는 “x월 x일, 경매에 나올 예정!”이라고 적혀있습니다.
>>>포스트잇을 뗄 경우 : 포스트잇에 가려져있던 마도서에 대한 설명이 보입니다. 리베르 쿠피디니스. 어떤 마법사가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지었다는 책으로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그 책을 가진 자는 사랑에 빠져 서서히 미쳐간다고 합니다.
>>>포스트잇 관찰 : 만약 딘의 수집 창고에서 메모를 본 탐사자라면 관찰 판정을 통해 이 포스트잇의 필체가 딘의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론으로 보는 사랑 : 사랑에 대한 이론들을 읽기 쉽게 정리해둔 책입니다. 사랑이란 감정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분류되고,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적혀있습니다. 에로스 파트에 포스트잇이 붙어있습니다. 포스트잇에는 아무 말도 적혀있지 않습니다. 읽어보면 에로스는 무엇인지에 대해 적혀있을 뿐입니다.
>리베르 쿠피디니스 : 이 책은 도서관에서는 찾을 수 없습니다. 관련된 정보도 찾기 어렵습니다. 사서에게 물어봐도 그런 책은 알지 못한다고 대답 할 뿐입니다. 장르, 출간년도, 출판사 등등을 알려준다면 대답해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오컬트에서 인기 있는 도서 : 사서에게 오컬트에서 인기 있는 도서 추천을 부탁하면 책을 추천해줍니다. 또는 도서검색대에서 오컬트 분야에서 가장 대출이 많이 된 책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최근 가장 인기 있는 책은 물건들에 얽힌 전설과 설화를 정리한 책은 ‘사연 있는 물건들’이라고 하네요.
>>사연 있는 물건들 : 오컬트 분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책으로 전 세계에 존재하는 저주나 마법에 걸린 물건들에 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목차는 액세서리, 책, 가구, 인형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책 파트로 가면 가장 먼저 ‘사랑이란 이름의 저주를 내리는 책’이라는 타이틀이 붙은 ‘리베르 쿠피디니스’에 대해 나옵니다.
>>>리베르 쿠피디니스 : 과거 어떤 마법사가 쓴 책이라고 전해지는 것으로,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아무도 아는 바가 없다고 합니다. 다만 이 책을 쓸 때 마법사는 과도한 사랑을 담은 탓에 책에 그 사랑이 깃들었고, 책의 소유자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 사랑의 형태는 정열적이고, 노골적이며 때로는 과격하다고 합니다.
[국립 박물관]
시내에 위치한 국립 박물관입니다. 누구든 원한다면 안으로 들어가 전시를 관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특별전시는 ‘오래된 책으로부터 과거를 엿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고서 전시회입니다. 현존하는 과거의 책들을 모두 모아놨다고 홍보를 하던 게 문득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특별전시회장이 바로 보입니다. 특별전시회장은 총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차례대로 보는 형식입니다.
>1. 책의 정의 : 책이 어떻게 나오게 되었고, 과거엔 어떤 형식이었는지. 지극히 상식적인 부분에 대한 섹션입니다. 책과 크게 관련되어 있는 인쇄 기술에 대한 내용이나 책을 만드는 방법 같은 걸 미니어처로 만들어 상세하게 설명해두었습니다.
>2. 책의 쓸모 : 책이 만들어진 이유와 장르에 대해서 설명하는 섹션입니다. 책에는 다양한 장르가 있고, 교육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책도 있지만 순전히 오락을 위해서 만들어진 책도 있다고 소개합니다. 오늘날 책에 대한 내용도 짤막하게 설명되어 있습니다.
>3. 읽을 수 없는 책 : 각 시대별로 금기시 된 책이나 금서로 지정된 책에 대한 얘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섹션입니다. 정확한 책의 제목을 말해주지 않는 경우도 있지만 금서로 지정되는 과정이나 이유에 대해서는 제법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전시회장을 나가기 전 관찰 판정 후 성공 시 : 한쪽 구석 벽면에 글이 적혀 있습니다. 어쩐지 불안한 기운이 드는 글입니다.
>>>벽에 적힌 글 : 세상에는 존재해서는 안 될 책이 있다. 그 책은 알려지지 않은 어떤 존재들에 대한 책이다. 책을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미쳐버릴 수 있다. 그 책을 펼친 자는 광기에 휩싸이게 된다. 그 책은 위험하다. 책 한 권이 수많은 이들의 죽음을 초래한다. 박물관에 어울리지 않는 글입니다. 등을 타고 올라오는 이 오싹함은 경고인 걸까요? 글을 읽은 탐사자 전원 이성 체크 (0/1)
>4. 세상의 모든 책들 : 아주 오래된 책에서부터 시작해서 대략 50년 전에 나온 책의 초판본까지. 다양한 책을 전시해두고 설명을 곁들여준 전시장입니다. 장르도, 제작 형태도 다양한 책들이 모여 있습니다. 전시회장 마지막에는 ‘책의 기증은 언제든 환영합니다.’라는 포스터가 붙어있네요.
[산]
도시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있는 산입니다. 멀리 떨어져있다고는 하지만 산꼭대기에 올라서면 탐사자들이 살고 있는 도시를 볼 수 있을 정도의 거리는 됩니다. 등산로를 따라 쭉 올라가면 2시간 정도면 충분히 산에 오를 수 있을 정도로 그다지 높지 않은 산입니다.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등산객 몇몇과 마주칠 수 있습니다. 등산객에게 수상한 사람을 보지 못했느냐고 물어볼 수 있습니다. 등산객들은 수상한 사람의 인상착의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얘기해주면 여기서 30분 정도 더 올라가면 그런 사람들이 자주 목격된다고 알려줍니다.
산 중턱에 도달했을 때 행운 판정을 해주세요. 행운에 성공한다면 수상한 사람을 마주칠 수 있습니다. 수상한 사람은 탐사자들을 신경 쓰지 않고 자신이 가야 할 길로 가버립니다. 그 뒤를 쫓아갈 수 있습니다.
행운에 실패했을 경우 자연이나 관찰 판정을 통해 길을 찾아야 합니다. 판정에 성공한 경우에만 희미하게 길이 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만약 이 판정조차 실패 할 경우 듣기 판정으로 길이 아닌 방향에서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는 걸 눈치 채는 등 다양한 판정으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희미한 길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공터가 나옵니다. 나무도 자라지 않고, 짧은 풀만이 자라있는 공터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공터에 한 발짝, 발을 내딛었을 때 전원 정신력 판정을 해주세요. 탐사자 중 과반 수 이상이 정신력 판정에 성공 할 경우 장막에 가려져있던 진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만약 실패한다면 마력을 1d3 사용하여 다시 시도 할 수 있습니다.
[공터]
마법으로 만들어진 장막이 걷어지고, 그곳에 모습을 드러낸 건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과 높게 솟아난 탑입니다. 탑은 기괴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만들어지는 중인지 끝부분이 제대로 마무리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열심히 탑을 쌓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살펴보면 모두 공통점이 없습니다. 어린 아이도 있고, 거동이 불편할 정도의 노인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탑을 쌓는데 열중하고 있습니다.
탑을 바라본다면 등을 타고 올라오는 기괴함에 이성 체크(1/1d3). 딘의 집에 있는 설계도를 봤다면 이 탑이 그 그림과 닮아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림보다 훨씬 더 기괴해졌지만요.
그 자리에 서 있거나 딘을 찾고자 한다면 한 남성이 탐사자들에게로 다가옵니다. 남성은 손에 커다란 책을 들고 있습니다. 겉표지에는 유려한 글씨로 책의 제목이 적혀있지만 지워지고 번져서 알아보기 힘듭니다.
>>관찰 판정 어려움 이상 성공 시 : 책에는 리베르 쿠피디니스 라고 적혀있습니다.
가까이 다가온 남성은 얼굴을 가리고 있던 후드를 걷어 올립니다. 그 얼굴은 여러분이 익히 알고 있는 그 얼굴입니다. 갈색 머리카락과 눈동자, 선한 얼굴, 단정한 차림새. 딘 이디스 입니다.
딘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든 대답해주지 않습니다. 대신 탐사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며 책을 건넬 뿐입니다. 탐사자 전원 정신력 판정을 합니다. 실패 할 경우 이성이 1d3 감소하고, 심장이 지끈거리는 느낌이 듭니다.
다시 한 번 딘에게 질문을 할 경우 대답해줍니다. 하지만 대답은 전부 나는 사랑에 빠졌다, 나는 오늘 고백을 할 생각이다, 고백을 위해 열흘 동안 준비해왔다 등등 질문과 관련 없는 것들입니다. 깊게 생각해보지 않아도 딘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딘이 다 시 한 번 책을 탐사자들에게 내밀며 “함께 이 사랑을 나누자.”라고 말합니다. 탐사자 전원 정신력 판정을 해주세요. 실패 할 경우 이성이 1d3 감소하고, 심장이 불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귀에서 사랑한다는 속삭임이 들리는 착각이 일기 시작합니다.
원하는 모든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 적혀있는 것들은 전부 예시입니다. 이 외에도 자유롭게 행동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도망칠 경우 다른 사람들이 길을 막습니다. 근력과 민첩 복합 판정을 통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뒤를 딘과 다른 이들이 쫓아옵니다. 추격을 진행하거나 간소화 된 판정으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지만 도망치는 건 근본적인 해결방법이 되지 못합니다.
책을 빼앗으려 할 경우 민첩 대항에 들어갑니다. 딘의 민첩은 50입니다. 대항에 성공 할 경우 책을 빼앗을 수 있지만 탐사자 전원 다시 한 번 정신력 판정에 들어갑니다. 실패 할 경우 이성이 1d3 깎이며 세 번 실패한 사람이 있을 경우 그 사람은 사랑에 빠집니다.
{광기 : 열렬한 사랑}
-리베르 쿠피디니스의 힘으로 인해 탐사자는 열렬한 사랑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그 대상은 1d3을 굴려 결정합니다.
1. 다른 탐사자
2. 책을 선물 받을 신 : 요그 소토스 (신 이름 공개 여부는 자유롭게 맡깁니다.)
3. 책 : 리베르 쿠피디니스
1번이 나올 경우 다시 주사위를 굴려 누구에게 사랑에 빠지게 되는지를 결정합니다.
이 사랑은 열렬하고, 뜨겁고, 광적입니다. 가슴은 뜨겁고, 숨은 가빠옵니다. 머릿속은 온통 사랑하는 상대로만 가득 차 버려 다른 것은 생각 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손에 넣어야만 합니다. 자신의 사랑을 그에게 전해야만 합니다. 모든 것은 사랑을 위해서입니다!
-만약 2번이 나왔을 경우 탐사자는 탑을 완성해야 한다는 욕망이 차오릅니다. 탑에 광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하며 손수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
딘이나 탑을 공격하거나 책을 빼앗았을 경우 1d3+1(인원수에 따라 적당히 조정해주세요.) 만큼의 사교도와 함께 딘이 탐사자들을 공격해옵니다.
-책을 빼앗은 경우엔 두 턴 정신력 판정을 합니다.
-책을 빼앗지 않고 전투를 진행할 경우엔 세 턴 정신력 판정을 합니다.
-앞선 정신력 판정과 합쳐서 세 번 정신력 판정에 실패 할 경우 광기 : 열렬한 사랑에 빠지고 맙니다.
이하 전투 상대의 특성치와 기능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딘 이디스
근력 : 60 / 건강 : 50 / 크기 : 60 / 민첩 : 70
외모 : 60 / 지능 : 70 / 정신 : 50 / 교육 : 60
근접전 (격투) : 40 / 회피 : 50
무기 : 나이프 (단도 소형, 1d4+db)
사랑의 포로
근력 : 50 / 건강 : 40 / 크기 : 60 / 민첩 : 50
외모 : 60 / 지능 : 60 / 정신 : 50 / 교육 : 60
근접전 (격투) : 35 / 회피 : 25
무기 : 나이프 (단도 소형, 1d4+db)
탑을 무너트리고, 책을 손에 넣게 될 경우 무사히 이야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습니다.
[엔딩]
엔딩 1. 그럼에도 닿아버린 사랑의 _
-탐사자들이 도망치거나 딘을 찾아내지 못함. 딘이 탑을 완성하여 요그 소토스를 불러냄.
딘이 사라진지 어느덧 보름이 되었습니다. 탐사자들은 그의 행방에 대해 함구하거나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전염병은 점점 심각해지고, 비명횡사를 하거나 실종되는 사람의 수도 늘었습니다. 그러던 때에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하늘을 가득 채우는 저 다채로운 것의 정체가 무엇인지 우리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온 몸이 떨려오며 눈을 제대로 뜰 수 없고, 숨이 가빠지기 시작하는 것만으로 저것이 어떤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머릿속에 울려대는 이 경고음을 우리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습니다.
사랑이 결국 신에게 닿아버리고 말았습니다. 무척이나 길었던 사랑 이야기의 마침표가 찍혔습니다.
-탐사자 전원 로스트
-엔딩 보상 없음
엔딩 2. 앞으로도 닿지 못할 사랑의 _
-탑을 부수고, 책을 회수함.
탑을 무너트리는 일은 쉬웠습니다. 물론 방해는 있었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었습니다. 무너진 탑을 바라보던 이들은 허망함에 그 자리에 주저앉았습니다. 열렬한 사랑은 끝끝내 상대에게 전해지지 못했습니다.
이제 남은 건 모두를 제 자리로 돌려보내는 일 뿐입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실종자들이겠죠. 이들이 제 정신으로 돌아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방치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또 탑을 쌓아올려 대대적인 사랑고백을 하겠다고 선언하면 곤란해지니까요.
경찰을 부르건 직접 데리고 산을 내려갔건. 어쨌든 모두 제 자리를 찾아갔습니다. 이제 남은 건, 이 모든 일의 시작이자 과거로부터 전해져 온 열렬한 사랑을 담은 책, ‘리베르 쿠피디니스’ 뿐입니다.
-탐사자 생존
-엔딩 보상 : 이성 1d10
-리베르 쿠피디니스
구글 문서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Kp8KJeooiUqj_ZyI7hc3UaPEuzPMeqIcZ1YjCX8F1G8/edit?usp=sharing
'팬메이드 시나리오 > COC 시나리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COC/타이만] 최후의 마법사와 아르바이트생 조수 1부 (0) | 2020.06.02 |
---|---|
[COC/타이만] 죄송하지만 식장을 잘못찾아오셨습니다! (0) | 2020.03.24 |
[COC/다인]배팅은 _로 부탁드립니다! (0) | 2020.03.24 |
[COC] Happy Birth Day And Happy New Year! (0) | 2019.11.30 |
[COC] 새를 쫓아 달려가는 길 (0) | 2019.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