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카드는 편하신대로 사용하셔도 됩니다.
Happy Birth Day And Happy New Year!
약칭 H.A.H (핳)
개요
오늘은 12월 31일. 당신(탐사자)의 생일입니다. 당신은 이 날을 얼마나 기대했던가요. KPC가 당신을 위해 크루즈 여행을 준비한 이 날을 말이에요. 당신의 앞에 있는 것은 특별한 2박 3일. 분명 최고의 여행이 되리라 장담합니다. 그래요. 분명 최고일 거 에요!
자, 어서 배에 오르도록 하죠. KPC와 함께 말이에요.
-유능한 탐사자 C에게 이 시나리오를 헌정합니다.-
시간 배경 : 초호화 대형 크루즈가 존재 할 수 있는 시대라면 언제든
공간 배경 : 초호화 대형 크루즈
인원 : 1:1 타이만 (개변으로 2PL, 다인 가능. 다인일 경우 KPC 포함 3~4명 권장.)
관계 : 적어도 KPC가 PC를 위해 성수기 시즌 크루즈 여행권을 구해 올 수 있고 PC가 그걸 응할 정도
캐릭터 추천 : COC 시나리오를 여러 번 겪은 PC와 KPC에게 추천.
-날짜 배경이 12월 31일 탐사자의 생일이지만 생일 말고 다른 기념일을 넣어도 괜찮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목도 바뀌겠지만요.
(원본 제목을 따로 명시해주시고 Happy Birth Day 부분을 다른 기념일로 바꾸셔도 괜찮습니다.)
로스트 가능성 : O
전투 가능성 : O
플레이어 난이도 : 3/5
키퍼링 난이도 : 2~3/5 (개변 요소 및 신경 쓸 부분이 많습니다)
플레이 타임 : 약 5시간 (ORPG / 롤플 길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 시나리오는 카오시움 사 출판, 도서출판 초여명 번역 크툴루의 부름 7판 의 팬 메이드 시나리오입니다.
본 시나리오는 룰북없는 키퍼링, 공개된 장소에서의 키퍼링, 공개된 스포일러 발언을 엄금합니다.
시나리오에 대한 비방은 삼가해주세요.
독자적인 해석과 활용이 들어가있습니다.
후기 폼 : http://naver.me/xSOGCemO
시나리오 본문 구글 링크
https://docs.google.com/document/d/1SVGGMkIkVL9fCEP5daDFJRwE6qvI1oqiCeqce36O_fU/edit?usp=sharing
시나리오 본문
진상
세상에는 수많은 책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 책 중에서는 존재해서는 안 되는 지식을 담은 책도 당연히 있지요. 그 책들 중 하나인 ‘운아우스슈프레흐리헨 쿨텐(룰북 230페이지)’이 이번 호화 크루즈 여행의 경매에 나오게 된 건 어찌 보면 유능한 탐사자인 PC의 운명에 누군가가 개입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죠.
사전에 정보를 얻은 사교도들은 그 책을 얻고자 이 호화 크루즈에 올라탔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말이에요. 그리고 책을 얻기 위해, 동시에 아자토스를 소환하기 위해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KPC는 중간에 그 사실을 눈치 챕니다. 그도 유능한 탐사자였으니 말이죠. 하지만 오늘은 PC의 생일. KPC는 생일을 망치고 싶지 않아 혼자 그들의 계획을 엉망으로 만들어보려 했습니다. 물론 멋지게 실패했지만요. 이제 믿을 건 PC뿐입니다.
시나리오 본문
[도입]
오늘은 12월 31일입니다. 그리고 이 날은 탐사자의 생일입니다. 탐사자는 오늘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기다려왔습니다. 왜냐하면 이 날을 위해 KPC가 2박 3일 호화 크루즈 여행권을 구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그 선물을 받은 건.
지능-성공실패 상관 X
: 크리스마스 당일 아침입니다. 둘이 함께 꾸민 트리 아래에 놓여 있던 선물 상자 중에서 가장 얇았던 상자. 그 상자에는 탐사자의 이름이 붙어 있었습니다. KPC가 탐사자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었죠. 기쁜 마음으로 그 선물을 열어보니. 안에는 팜플렛과 티켓이 들어있었습니다.
팜플렛에 적힌 건 요즘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호화 크루즈 여행이었습니다. 12월 31일부터 1월 2일까지, 2박 3일 동안 새해맞이 기획이라 여기저기 난리도 아니었지요. 티켓에도 같은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그때 KPC는 웃으며 말했죠. “생일 선물이에요. 우리 같이 여행가요.”
“자, 이제 올라갈 시간이에요.”
KPC가 당신에게 말합니다. 그래요. 기뻐하는 것도 좋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게 더 중요하잖아요. 탐사자는 KPC의 손을 잡고 배에 오릅니다. 분명 최고의 여행이 되겠죠. 그러리라 장담합니다. 그런데.
[관찰 판정]
성공 : 뭔가, 어딘가 분위기가 낯익은 사람을 본 거 같은데? 아닌가. 착각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실패 : 뭔가를 본 거 같은데 잘못 본 거겠죠?
[KP 노트 : KPC는 확실하게 이때 사교도로 보이는 인물을 목격했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일단은 조용히 있습니다. 만약 탐사자가 물어볼 경우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 라고 대답해주세요.]
오늘은 즐거운 생일이자 여행 첫 날이니 자잘한 건 신경 쓰지 말자고요. 자, 그럼 어서 배에 오르도록 합시다.
[크루즈-출발]
KPC와 탐사자가 크루즈에 오르니, 뱃고동 소리가 들리고 크루즈가 출발합니다. 그리고 마치 영화의 한 장면처럼 크루즈에 연결된 오색찬란한 끈이 끊어집니다. 서서히 육지가 멀어집니다. 파랗고 높은 하늘엔 구름 한 점 없습니다. 2박 3일, 즐거운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KPC와 탐사자는 함께 크루즈를 구경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간은 정오입니다. 탐사자는 팜플렛을 통해 크루즈 정보를 획득 할 수 있습니다. 만약 탐사자가 생각하지 못한다면 KPC가 안내해주세요. 팜플렛에 적힌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해맞이 크루즈 여행 팜플렛}
표지
새해 첫 해를 호화로운 크루즈에서 맞이해보자! 잊을 수 없는 즐거운 추억을 소중한 사람과 함께! 라는 캐치프라이즈와 함께 여행사 이름과 배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배 이름은 ‘선라이즈 호’. 정직한 이름이네요. 표지엔 배의 사진도 실려 있습니다.
일정표
2박 3일 간의 일정이 적혀있습니다.
<1일차>
12 : 00 –출발
15 : 00~16: 00 –보물찾기 이벤트
18 : 00~ 20 : 00 –저녁 식사 시간
21 : 00~ 23 : 00 –선상 파티 & 특별 이벤트
23 : 59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2일차>
00 : 00 –새해 선물 추첨 이벤트
06 : 00 ~07 : 59 –해돋이
08 : 00 ~ 10 : 00 –아침 식사
... ... ...
[KP노트 : 시나리오는 1일차 정오부터 시작해 2일차 자정까지의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2일차 아침 식사 이후는 키퍼가 원하는 대로 일정을 추가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지도
1층 – 갑판, 객실(2등)
2층 – 객실(1등), 객실(특실) 발코니
3층 – 식당, 카지노, 각종 놀이시설
4층 – 선실
지하 – 일반인 출입 금지. -배가 움직이는데 필요한 시설이 있습니다.
*지하는 일반인의 출입을 엄금합니다. 안전을 위해 들어가지 말아주세요.
[KP노트 : 놀이시설은 원하는 걸 넣어주시면 됩니다. 탐사자와 함께 하고 싶은 걸 넣어주세요!]
구경할 것도, 이벤트도 이것저것 제법 많이 있네요. 2박 3일 내내 지루하지 않도록 많이 신경 쓴 모양입니다. 다시 육지에 도착하게 되는 건 3일차인 1월 2일 정오. 출발했던 그 항구로 되돌아온다니 그때까지 여행을 만끽해야겠습니다.
[KP노트 : 보물찾기 이벤트 전후로 나눠서 탐사 할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이벤트를 참가한다고 중간에 바뀌는 건 없으니 탐사자가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도록 해주세요. KPC와 탐사자는 2층에 위치한 특실 207호에 머무릅니다.]
[갑판]
탁 트인 넓은 갑판입니다.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온통 바다뿐이네요. 하늘도 파라니 어디가 하늘이고 어디가 바다인지 분간되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 사람들이 보입니다. 파라솔과 비치 체어도 보이네요. 한쪽에는 간이 카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다를 좀 더 가까이에서 보려면 난간 쪽으로 가보는 게 좋겠네요.
사람들 : 사람들을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모두 이 크루즈를 타기 위해 온 걸까요? 몇몇은 탐사자도 KPC도 알고 있는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돈이 많기로 유명하죠!
-관찰
성공 : 사람들을 살펴보다보면 그 중에 크루즈와 별로 어울리지 않는 사람도 섞여있습니다. 돈만 있으면 탈 수 있는 크루즈지만, 저 어두침침한 복장은 어쩐지 낯이 익어요.
실패 : 사람들을 살펴보다보면 특이한 복장을 한 사람도 더러 있습니다. 모처럼이니 특별한 추억이라도 만들려 한 걸까요?
파라솔과 비치 체어 : 햇빛을 가려주는 파라솔과 편하게 몸을 눕힐 수 있는 비치 체어 입니다. 하지만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비치 체어에 앉아있는 사람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관찰
성공 : 비치 체어 밑에 쪽지가 떨어져 있네요. 주워 들어보면 ‘물건을 찾았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실패 : 날이 추워서 눕고 싶진 않지만 이 비치 체어, 제법 편해 보이네요.
[KP 노트 : 실패하더라도 바닥을 살펴본다고 선언 할 경우 쪽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는 KPC가 함께 찾아주어도 좋습니다.]
간이 카페 : 갑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간이 카페입니다. 바와 음료수 냉장고, 포스기, 커피 추출기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바리스타가 그걸 지키고 있네요.
-바 : 바 앞에는 의자가 놓여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이 앉아서 음료를 마시고 있습니다.
-바리스타 : 바리스타에게 말을 걸면 환영 인사를 해줍니다. 그리고 무슨 음료수를 마실지를 물어보네요. 웬만한 건 다 마실 수 있나봅니다.
-음료수 냉장고 : 다양한 음료수가 들어있는 냉장고입니다. 여기서 꺼내서 계산을 하면 마실 수 있나보네요.
-커피 추출기 : 에스프레소를 추출 할 수 있는 기계입니다. 만지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붙어있네요.
난간 : 적당한 높이의 난간입니다. 몸을 기대기 딱 좋은 높이네요. 위험하니 몸을 너무 밖으로 내밀지 말라는 경고판이 붙어있습니다.
-행운 (필수)
성공 : 저 멀리 무언가가 다가오는가 싶더니 크루즈 바로 옆을 지나갑니다. 저건 고래입니다! 거대한 고래가 바로 옆을 지나가며 물을 뿜습니다. 무척 아름답습니다.
[KP노트 : 만약 이전 시나리오에서 이어와 초기치보다 이성을 낮은 탐사자라면 여기서 1d3의 이성을 회복시켜주어도 좋습니다.]
실패 : 저 멀리 무언가가 다가오는 것 같았지만 금방 사라져버립니다. 뭐였을까요? 궁금증만 커져갑니다.
갑판을 구경하고 있다 보면 무슨 소리가 들려옵니다.
-듣기 (필수)
성공 : 준비는? 잘 됐나? 물건은 어떻게 됐지? 위치는 파악했나? 소곤소곤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리지만 생생하게 들려옵니다.
실패 : 준비... 잘... 물건... 위치... 소곤소곤 작은 목소리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소리가 들려오는 곳으로 고개를 돌리면 어두침침한 인상의 사람들이 소곤거리고 있는 게 보입니다. 복장도 어두침침한 것이, 어째 영 불길한 느낌이 듭니다.
[객실(2등)]
1층에 위치한 객실입니다. 보통의 승객들이 이용하는 객실로 가격은 가장 싸다고 합니다. 문에 ‘손님이 있습니다.’ 라는 팻말이 붙어있습니다. 몇몇 방은 그런 팻말이 없어 들어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들어 갈 수 있는 방은 104호, 108호입니다.
104호 : 104호로 들어가 보면 깨끗한 방입니다. 크기는 두 사람 정도가 잠을 자거나 책을 읽기에 좋아 보입니다. 1인용 침대가 두 개 나란히 놓여있고, 한쪽에 작은 책장이, 책장 옆에는 간이 냉장고가 있습니다. 테이블과 함께 의자 두 개도 있습니다.
-침대 : 혼자서 사용하기에 적당한 크기의 침대입니다. 이불도 깨끗하고, 쿠션도 푹신하네요. 이불을 걷어보면 그 안에는 종이쪽지가 놓여있습니다. 쪽지를 읽어보면 ‘이 방은 A의 거처로 찍어놓았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A의 거처로 찍어놓았다니? 이 방은 아무도 쓰지 않는 방이 아니었던가요?
[KP노트 : 사교도들은 무임승차자입니다. 비어있는 방에 아무렇게나 들어가서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책장 : 여행사 홍보책자와 유명한 베스트셀러 몇 권, 잡지가 꽂혀있는 책장입니다. 홍보책자에는 크루즈 여행뿐만 아니라 기차 여행, 육로 여행 등 다양한 여행 홍보지가 있네요. 유명 베스트셀러는 한 번쯤은 들어본 것들입니다. 잡지는 최신 잡지네요. 책을 살펴보면 어쩐지 가지런히 넣어져 있지 않고 가운데가 툭 튀어나와있습니다.
책을 꺼내본다. : 책을 꺼내보면 그 안쪽에는 작은 장신구가 들어있습니다. 장신구를 들어 살펴보면 기괴한 무늬가 그려져 있습니다. 어째 기분이 좋지 않네요. 기괴한 무늬의 장신구를 발견한 탐사자 이성체크 (0/1)
[KP노트 : 사교도의 증표입니다.]
-간이 냉장고 : 냉장고를 열어보면 텅 비어있습니다. 손님이 쓰지 않는 방이라서 아무것도 넣어두지 않은 모양이네요.
-테이블과 의자 : 테이블 위를 살펴보면 비어있는 나무 바구니가 보입니다. 의자도 별로 특별할 건 없어 보이네요.
108호 : 방 안이 엉망입니다. 바닥에는 글자가 가득 적힌 종이들이 떨어져있고, 의자와 테이블은 엎어져 있습니다. 침대 위 이불은 흐트러져있고, 냉장고 문도 열린 채로 방치되어 있네요. 책장의 책들은 모두 바닥으로 떨어져 있습니다.
-종이들 : 읽어보면 무슨 말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정신을 뒤흔드는 강렬한 불쾌감. 기분이 나빠지고, 머리가 아파옵니다. 종이를 목격한 탐사자 이성 체크 (0/1)
-엎어진 의자와 테이블 : 의자와 테이블에 무언가에 붉은 자국이 나있습니다. 몸싸움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관찰, 의료 : 자세히 살펴보면 이 붉은 자국은 핏자국입니다. 그리 크지 않습니다.
[KP 노트 : 사교도와 승무원이 다툰 흔적입니다. 핏자국은 승무원의 것으로, 사교도가 무임승차 한 것을 알고 데려가려다 생긴 것입니다. 현재 승무원은 사교도에게 붙잡혀 있습니다.]
떨어진 책들 : 떨어진 책들은 104호와 동일합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표지에 특이한 무늬가 그려진 책이 보입니다. 이 책은 104호에 없던 책입니다.
읽어본다. : 펼쳐보면 붉은 잉크로 쓰인 글들은 글자가 심하게 흐트러져 있고, 간신히 읽히는 글자들도 정상적인 내용은 아닙니다. 세계는 무로 돌아가야 한다, 그분께서 우리를 저 안식의 땅으로 인도 할 것이다 등등. 글자를 통해 글쓴이의 광기가 전해져오는 기분이 듭니다. 책을 본 탐사자 이성체크 (0/1d2)
[객실(1등)]
2층에 위치한 1등 객실입니다. 2등 객실보다 조금 더 비싸고, 시설이 좋다고 말해지는 객실입니다. 1등 객실과 마찬가지로 손님이 있는 방에는 팻말이 걸려있습니다. 비어있는 방은 없네요.
복도에서 방을 둘러보다보면 소란스러운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승객 둘과 승무원이 방 앞에서 말다툼을 하고 있습니다.
듣기
성공 : “아니, 글쎄! 내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이 사람이 제 방에 들어왔다니까요! 그리고 제 방에 있던 반지가 사라졌다고요! 이 사람이 가지고 간 게 분명하다니까요!” “저는 그런 적 없습니다. 결코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봐요! 얼른 조사 좀 해봐요!”
아무래도 승객 둘이 오해가 생겼거나 한 모양입니다. 승무원이 어떻게든 승객을 진정시키려 애씁니다.
가까이 가서 대화를 나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KPC나 탐사자의 직업이 경찰, 탐정이라면 수월하게 얘기를 들려줄 겁니다. 그렇지 않다면 대인기능 판정을 통해 대화해봅시다. 승객 두 사람의 심리학 기능치는 각각 40입니다.
사건에 대해 얘기해 달라 하는데 성공했다면 승객 1과 2가 차례대로 자신들의 얘기를 시작합니다.
승객 1 : 나는 이번에 결혼기념일을 기념 할 겸 해서 아내와 함께 여행을 왔다. 그러다 아내가 카지노에 가보고 싶다 그래서 반지를 빼두고 카지노에 다녀왔는데 분명 닫아놓고 갔던 문이 열려있고, 이 사람이 문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그리고 반지를 찾아보니 보이지 않았다.
[KP노트 : 질문을 통해 신문이 가능합니다. 아래는 질문 예시입니다. 이 승객은 진실을 말하고 있으며 오컬트를 좋아하는 평범한 승객입니다.
-무슨 반지인가? : 특별한 힘이 깃들어 있다고 알려진 반지다. 그 반지를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씩 나눠 끼면 영원히 사랑이 이어진다고 했다.
[GM노트 : 이 반지는 오컬트 물품입니다. 갖고 있는 이들이 자신에게 집착하게 만들어 싸움을 일으키는 것 외에는 아직 큰 힘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사교도 중 하나인 승객 2는 이 반지의 힘에 이끌렸습니다.]
-왜 반지를 빼놓고 갔나? 카지노지 않은가. 귀한 반지를 담보로 돈을 빌리게 될까 싶어 두고 갔다.
-반지는 어디에 놓고 갔나? 테이블 위에 놓아둔 보석함 안에 넣어두고 갔다.
-방 안을 둘러봐도 되나? 안 될 건 없다.
>방 안을 둘러보면 2등 객실보다는 좀 더 큽니다. 2인용 침대가 하나, 1인용 침대가 하나 나란히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크루즈에 탑승한 걸 축하하는 와인과 과자가 담긴 바구니가 놓여 있고, 그 옆에는 뚜껑 열린 보석함이 있습니다. 이 외엔 2등 객실과 다를 게 없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책장의 책들이 다른 객실과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전부 오컬트 관련된 책들입니다. 침대 맡에는 드림캐처가 걸려 있습니다. 방주인이 오컬트를 좋아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오컬트를 좋아하나? 좋아한다. 신비로운 게 마음에 든다. 아내도 오컬트를 좋아하기 때문에 결혼반지로 그 반지를 고른 거다. 그러니 더 반지를 훔쳐간 저 사람이 괘씸하다.
-심리학 : 상당히 화가 난 모양입니다. 제대로 범인을 밝히지 못한다면 괜히 불똥이 튈지도 모릅니다.
승객 2 : 나는 1등 객실 205호에서 머물고 있는 사람이다. 방에만 있자니 답답해서 밖으로 나왔다가 콘텍트 렌즈가 빠지고 말았다. 그래서 렌즈를 찾기 위해 이 앞을 서성이고 있었다. 나는 억울하다. 반지 같은 건 훔치지 않았다.
[GM노트 : 승객 2는 사교도입니다. 승객으로 위장해 무임승차를 했습니다. 여기서 사교도가 무임승차자라는 걸 밝히면 이런 사람이 더 있다는 걸 알아낼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렌즈를 끼고 다니나? 끼고 다닌다. 시력이 나쁜 편이라.
-잠시 몸을 수색해도 될까? 날 의심하는 건가. 그렇다면 얼마든지 해보아라. 나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을 거다. (관찰 판정을 통해 반지가 있음을 밝혀낼 수 있습니다.)
-이 반지는 무엇인가? 내가 원래 갖고 다니던 반지다. 손가락에 뭘 끼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심리학 판정을 통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방을 둘러봐도 되나? 안 된다. 둘러보게 할 수 없다. 내 개인 사생활을 왜 침범하려 하느냐.
-이 반지를 승객1에게 보여줘도 되나? 안 된다. 내 반지라니까 왜 믿질 않느냐.
반지를 승객1에게 보여주려고 하면 승객2는 반지를 낚아채가려 합니다. 민첩 대항을 통해 획득 할 수 있습니다. 승객2의 민첩은 50입니다.
반지를 얻어 승객1에게 보여주면 자신의 반지가 맞다 말하며 화를 냅니다. 승무원은 승객2에게 함께 가자며 승객2를 데리고 승무원실로 갑니다. 승객1은 반지를 찾아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이제 205호실을 둘러볼 수 있습니다.
[GM노트 : 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으면 205호실에 갈 수 없으며 갈 이유도 찾을 수 없습니다.]
[GM노트 : 만약 반지를 빼앗거나 찾아내는데 실패할 경우 키퍼 재량에 맡깁니다. 한 번 더 기회를 주거나 다른 방식을 시도해보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겁니다.]
205호
승객2가 머물고 있다고 한 205호입니다. 문은 잠겨있지 않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면 승객1의 방과 크게 다를 바는 없어 보입니다. 침대 위에는 캐리어가 있고, 테이블 위에는 책들과 종이들이 놓여 있습니다.
-캐리어 : 플라스틱 케이스 캐리어입니다. 들어보면 제법 묵직합니다. 가방을 열어보면 안에는 온갖 공구들과 책들,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이 가득합니다. 검은색 로브도 들어있네요. 그 사이에서 104호 책장에서 보았던 것과 같은 기괴한 무늬가 그려진 장신구를 발견합니다.
-책 : 책을 살펴보면 처음 보는 책들입니다. 아무거나 하나 펼쳐보면 발끝에서부터 소름이 끼쳐 올라옵니다. 손에서 힘이 빠지고 책이 바닥으로 떨어집니다. 기괴한 기분에 책을 본 탐사자 이성체크 (1/1d3)
[KP노트 : 사교도들이 얻은 책들의 사본입니다.]
-종이 : 종이에는 다양한 메모들이 적혀있습니다. 이건 뭐에 쓰는 그림들인 걸까요? 영어로 적혀있음에도 내용을 알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 사이에서 한 장, 알아볼 수 있는 문장으로 되어있는 메모가 보입니다.
메모 : 12월 31일 21시 우리가 찾던 물건이 경매에 나온다고 한다. 경매에 나오기 전에 손에 넣는 게 목표이나 그러지 못했을 경우 경매에서 입찰을 하는 것이 제 2 플랜. 만약 2 플랜도 실패 시 입찰자에게서 물건을 빼앗을 것. 경매가 시작되기 전까지 물건은 출입금지 구역에 보관된다고 한다.
[GM노트 : 신화서를 획득하기 위한 계획입니다. 또한 탐사자가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에 대한 힌트입니다.]
[객실(특실)]
206호와 207호. 객실이 단 두 개밖에 없는 특실입니다. KPC와 탐사자가 머무는 방이기도 합니다. KPC와 탐사자는 207호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206호는 이미 누가 있기에 들어가 볼 수 없습니다.
[KP노트 : KPC가 어떻게 이 특실을 구했는지는 자유롭게 설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연줄을 이용했을 수도 있고, 아니면 운 좋게 경품에 당첨됐을 수도 있고, 발로 열심히 뛰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돈으로 샀을 수도 있겠죠.]
207호 : 특실답게 넓고 아늑한 공간입니다. 다른 방과는 넓이 외엔 크게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다른 것을 골라보자면 바다가 보이는 커다란 창문, 좀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테이블과 의자, 상당한 크기의 이인용 침대, 객실에 딸린 욕실로 향하는 문이네요.
[KP노트 : 조사를 위한 곳이 아닌 롤플을 위한 장소입니다. 조사를 진행해도 상관없지만 이곳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없으니 키퍼 분께서 적절하게 물건을 배치해주시면 좋습니다.]
[발코니-2층, 3층 동일]
갑판이 내려다보이는 발코니입니다. 위험하니 뛰어내리지 말라는 경고문구가 난간에 붙어있습니다. 난간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갑판에 있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다양한 사람들 사이로 독특한 복장을 한 사람이 지나갑니다. 다른 사람들이 바라보는데도 신경 쓰지 않고 걸어간 그 사람은 객실 쪽으로 사라집니다.
[KP노트 : 205호실 캐리어를 본 후에 봤다면 그 옷이 캐리어에 있는 옷과 동일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수상한 사람을 따라 아래층으로 내려가도 이미 그 사람은 모습을 감춘 직후입니다.
[식당]
식당 입구에는 식사시간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식사시간 외에는 카페로 이용이 가능한가 보네요. 저녁시간 이후에는 바도 운영한다고 써져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적어도 백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공간입니다. 창문으로는 넓게 펼쳐진 바다가 보입니다. 한쪽엔 카페가 운영되고 있고, 테이블은 원하는 자리에 앉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가장 안쪽엔 작은 무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카페 : 원하는 음료를 주문 할 수 있는 카페입니다. 바리스타에게 사교도에 관해 질문 할 수 있습니다. 바리스타는 오늘 탄 손님 중에 몇몇 이상한 분위기의 손님이 있긴 했지만 얼굴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대답해줍니다.
만약 2층의 소동을 해결한 뒤에 왔다면 2층에서의 사건 이후 전개에 대해 바리스타가 얘기해줍니다. 2층에서 도둑을 잡았는데 무임승차였으며 무임승차를 한 사람이 서너 명 더 있다고 합니다. 혹시 고객님께서도 의심스러운 사람을 본다면 말해달라고 바리스타는 당부합니다.
-무대 : 작은 무대입니다. 서너 명 정도가 올라가면 가득 찰 정도입니다. 무대 뒤쪽을 살펴보면 누군가 바닥에 붉은 액체로 그림을 그려놓은 게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특별한 힘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어쩐지 기분이 나빠집니다. 이상한 그림을 발견한 탐사자 이성체크 (0/1)
[KP노트 : 사교도가 몰래 무대에 접근해 책을 갈취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해놓은 장치입니다.]
-테이블 :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입니다. 창가 자리, 안쪽 자리가 있고 2인석 4인석 6인석으로 나뉘어져 있네요. 현재는 식사시간이 아니라서인지 자리는 제법 많이 비어있습니다. 조곤조곤 사람들이 저마다 대화를 나누거나 가볍게 차를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관찰
성공 : 가장 구석진 자리, 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총 네 명입니다. 그들은 심상치 않은 얼굴로 대화를 하더니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을 나가버립니다.
실패 : 가장 구석진 자리, 입구에서 가까운 자리에 앉은 사람들이 보입니다. 곧 그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식당을 나가버립니다.
듣기
성공 : 준비는 끝났어. 이왕이면 첫 번째 계획으로 끝나면 좋을 텐데. 최악의 경우엔 네 번째를.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무슨 계획을 얘기하는 걸까요?
실패 : 준비... 첫 번째... 계획... 최악... 네 번째... 어디선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KP노트 : 사교도들입니다. 그들은 잡혀간 사교도까지 포함해 총 다섯 명이 있습니다.]
[카지노]
크루즈에 마련된 카지노입니다. 다양한 도박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구경을 해도 좋겠지만 모처럼 여행을 왔으니 직접 참가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말 그대로 도박장입니다. 재력을 불리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습니다. 경매에서 사교도를 재치고 책을 입찰하기 위한 재력을 마련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운이 따라준다면 가능한 일입니다. 가볍게 노는 용도로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재력을 99이상 따냈더라도 사용 할 수 있는 최대 재력은 99까지입니다.
카지노에서 즐길 수 있는 도박은 다음과 같으며 추가하거나 줄여도 좋습니다. 도박에 승리해서 얻는 배율은 탐사자의 재력에 따라 자율적으로 조정해도 괜찮습니다. 최소 배팅 금액은 재력 1입니다.
카드 게임과 슬롯머신은 행운 판정을 통해 결과를 결정합니다. 일반 성공일 경우 재력을 1d3+1배, 어려운 성공일 경우 1d5+2배, 극단 성공일 경우 1d8+3배, 대성공일 경우 1d10+4배로 재력을 돌려받습니다. 실패일 경우 1d(배팅한 금액의 1/4)만큼 돈을 돌려받습니다. 대실패일 경우 돈을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룰렛은 1d50~1d100(키퍼가 자유롭게 결정)을 굴려 나올 숫자를 맞추는 형태입니다. 오차범위가 15 이하일 경우 1d3+1배, 10이하일 경우 1d5+2배, 5이하일 경우 1d8+3배, 정확하게 맞출 경우 1d10+4배로 재력을 돌려받습니다. 그 이상 차이가 날 경우 1d(배팅한 금액의 1/4)만큼 돈을 돌려받습니다.
[각종 놀이시설] -자유롭게 기재
롤플을 위한 장소이므로 자유롭게 키퍼가 추가해주시면 됩니다. 오락실, 노래방 등등 다양한 장소를 넣을 수 있습니다. 놀다가 아래 사건을 전개해주세요.
신나게 놀고 있다 보면 승무원이 다가옵니다. 승무원은 KPC와 플레이어에게 티켓을 보여 달라고 하네요. 티켓을 보여주면 확인했다고 하며 다시 돌려줍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무임 승차자가 있어 찾아내는 중이라고 합니다. 이런 호화 크루즈에 무임 승차자라니. 양심이 없는 사람들인가 봅니다.
[선실]
4층으로 올라가보면 바로 선실입니다. 선실 문 앞을 승무원이 지키고 서 있네요. 승무원이 이곳은 일반인은 들어올 수 없다며 내려가 달라고 정중하게 부탁합니다. 승무원에게 크루즈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 물을 수 있습니다. 2층의 일을 해결한 사람이라면 승무원이 좀 더 친절하게 대답해줍니다. 아래 내용은 질문과 답변 예시입니다.
-도둑은 어떻게 되었나? 지금 승무원 숙소에서 취조 중이다.
-무임 승차자들은 어떻게 되나? 승무원 숙소로 데리고 와 취조 후 어떻게 할지 결정 할 생각이다.
-그 외에 별다른 일은 없었나? 그러고 보니 출발 이후부터 승무원 한 명이 안 보인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다.
[출입금지 구역]
일반인은 출입 할 수 없다는 경고문구가 적힌 팻말이 걸려있습니다. 문을 열어보려 해도 열리지 않습니다. 억지로 열려하니 승무원이 와서 말립니다. 이곳은 일반인에겐 공개되지 않는 공간이라네요.
[KP노트 : 대인기능을 이용해 승무원을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 보면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과 창고로 이어지는 문이 보입니다. 계단으로 내려가려하면 승무원이 크루즈 운행에 중요한 곳이므로 내려갈 수 없게 합니다. 창고를 열면 그 안에는 온갖 귀한 물건들이 놓여있습니다. 전부 경매에 선보일 물건들입니다.
그 중엔 이번 사건의 중심인 신화서도 있지만 지금은 알기 어려우며 승무원이 보고 있어 몰래 챙기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만약 은밀 행동으로 어떤 물건이든 물건을 훔치려 할 경우 승무원 관찰 60으로 대항해주세요.]
[보물찾기] -대략 반절 정도 배를 둘러보았거나 충분히 놀았다 싶을 때
배 안을 구경하고 있자니 스피커에서 안내방송이 흘러나옵니다.
“지금부터 보물찾기 이벤트를 시작하오니 참가하실 승객 여러분께서는 갑판으로 와주시기 바랍니다.”
보물찾기 이벤트라니. 반드시 참가해야하는 이벤트는 아닌가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참가해도 되고, 참가하지 않아도 되는 이벤트입니다.
-참가하게 될 경우 추가 보상이 있습니다.
-권유해도 좋지만 탐사자의 선택을 존중해주세요.
게임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갈 수 있는 곳은 갑판, 식당, 카지노, 놀이시설, 1층부터 3층까지의 복도입니다.
2. 장소를 이동한 후 관찰, 자료조사, 행운 등의 판정을 이용해 조사를 진행합니다.
3. 판정에 성공했다면 종이쪽지를 발견합니다. 보물의 위치가 적힌 쪽지입니다.
4. 종이쪽지를 통해 보물이 있는 위치를 추리합니다.
5. 제한시간 (현실시간으로) 20분 안에 보물을 찾아낸다면 승리입니다. (시간은 줄이거나 더 늘려도 괜찮습니다. 탐사자에 맞춰 자유롭게 결정해주세요.)
보물이 있는 위치는 선실, 선장의 의자 밑입니다. 보물은 상품이기도 한 블루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목걸이입니다. 힌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침반과 지도가 있어도 그 없이는 나아 갈 수 없네.
-그가 자리를 비운다면 그의 자리는 누가 맡아야 하나?
-C
-이곳에서 가장 높은
-가장 큰 책임
-푹신하고 편안한 자리
보물을 찾아내면 갑판으로 돌아와 사회자에게 보고해야합니다. 만약 시간 내에 보물을 찾지 못할 경우 사회자가 방송을 통해 참가자에게 우승자가 나와 게임이 종료되었다고 알려줍니다.
사회자에게 보고하면 사회자가 우승자가 선정되었다는 방송을 해줍니다. 이후 수상식이 진행됩니다. 사회자의 대사는 마음대로 변형해주세요.
“보물찾기의 우승자는 탐사자님 입니다! 모두 축하의 박수를! 멋지게 보물을 찾으신 트레저헌터 탐사자님에게는 찾아내신 보물을 수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보물에는 한 가지 특별한 전설이 있는데요. 바로 가지고 있는 사람을 지켜준다고 하는 전설입니다. 조금 흔한 전설이지만, 보물로서 잘 맞는 전설 아닙니까? 자! 받으십시오, 트레저 헌터 탐사자님! 이 수호자의 눈물은 당신의 것입니다!”
멋지게 보물을 찾아낸 탐사자에게 주는 선물은 블루 다이아몬드가 박힌 금목걸이 ‘수호자의 눈물’입니다.
{수호자의 눈물} 목줄은 순금, 달려있는 보석은 블루 다이아몬드. 전설대로 마법이 걸려있는 목걸이입니다.
탐사자의 HP 1/2 이상의 데미지가 들어올 경우 정신력 판정에 성공 할 시 데미지를 1로 바꿔줍니다. 소지하고 있을 경우 자동으로 2회 발동. 사용 횟수가 끝날 경우 평범한 목걸이로 돌아간다.
[KP노트 : 이 정보를 탐사자에게 알려줄지 말지는 순전히 키퍼의 몫입니다. 알려주어도, 알려주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저녁 식사}
크루즈를 다 구경하고 나니 어느새 저녁식사를 할 시간입니다. 지금 시간은 오후 6시. 겨울이 한창인 탓에 해는 어느새 모습을 감췄고, 밤하늘엔 별이 가득합니다.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가면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자리 잡고 앉아있습니다.
자유롭게 롤플 해주세요. 어느 자리에 앉으면 좋을지, 오늘 저녁으론 뭘 먹으면 좋을지 등등. 식당에서 할 수 있을만한 롤플을 하며 시간을 보내주세요.
어느 정도 롤플을 하고 식사를 끝냈을 때 KPC는 볼일이 있다며 자리를 뜹니다. 만약 탐사자가 붙잡는다면 어떻게든 떼어내고 혼자 움직여주세요.
[KP노트 : KPC는 탐사자의 생일을 망치기 싫어 혼자 사교도를 상대하러 갑니다.]
몇 분이 지나도 KPC가 돌아오지 않습니다. 탐사자가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하게 해주세요.
KPC를 찾으러 갈 경우 탐사자는 사교도와 마주치게 됩니다. 물론 사교도도 탐사자도 서로를 아직 모르므로 스쳐지나갑니다. 이 때 사교도가 신화서에 대한 얘기를 꺼내며 결국 플랜 2로 가야한다는 말을 흘립니다.
찾으러가지 않을 경우 듣기 판정을 통해 정보를 주세요. 성공 실패에 상관없이 건너편 자리에 앉는 사교도의 대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찾으러 갈 경우 듣는 정보와 마찬가지로 플랜 2로 가야한다는 말을 흘립니다.
[KP노트 : KPC가 어떻게든 플랜1 실행을 막았으나 사교도에게 붙잡히고 말았습니다. 때문에 사교도들은 플랜 2, 경매에서 신화서 입찰 계획을 진행합니다.]
{특별 이벤트-경매}
KPC를 찾다가 다시 식당으로 돌아오니 / KPC를 기다리며 식당에 앉아있자니
신년맞이 특별 이벤트를 개최한다며 사회자가 무대 위로 올라옵니다. 특별 이벤트는 경매. 다른 곳에선 구할 수 없는 특별한 물건들을 이곳에서만 경매를 통해 구매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고 합니다. 경매 물품은 비공개이며 계산은 즉석에서 바로 한다는 안내를 해줍니다.
경매 물품은 자유롭게 넣어주세요. 탐사자가 탐낼만한 물건이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신화서 ‘운아우스슈프레흐리헨 쿨텐(룰북 230페이지)’은 다섯 번째에서 여섯 번째 지점에 넣어주세요.
사회자가 다음 물건은 아주 특별한 물건이라고 소개합니다. 세계에 몇 권 존재하지 않는 책이라네요. 그 이름도 길고 긴 운아우스슈프레흐리헨 쿨텐. 룰북 230페이지를 참고하여 소개해주세요. 저자 이름, 언제 만들어졌는지, 정식 이름은 무엇인지, 이 책에 얽힌 소문들(진실에 가까운 거짓말). 이를 통해 탐사자는 이 책이 사교도가 노리던 물건임을 알 수 있을 겁니다.
경매를 진행해주세요. 현재 재산이 얼마인지는 룰북 47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탐사자의 재력이 높다면 사교도의 재력도 높여도 좋습니다. 사교도의 기본 재력은 20입니다.
책 경매가 종료된 뒤에 물건 경매를 몇 개 더 진행하고 이벤트를 종료해주세요. 경매 종료 후 파티가 이어집니다.
{파티}
오후 10시 40분. 신년맞이 선상 파티가 시작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떠듭니다. 무대에서는 유명한 밴드나 가수의 공연이 이어집니다. 여전히 KPC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까 전 치열하게 경쟁을 하던 사람들이 소란스러운 틈을 이용해 몰래 빠져나갑니다. 탐사자가 그들을 쫓아갈 수 있도록 유도해주세요. 만약 끝까지 KPC를 기다린다면 엔딩 1번으로 이어집니다.
수상한 이들을 쫓아 갑판으로 나오면 바닥에 거대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게 보입니다. 불길함이 느껴지는 붉은 액체로 그려진 그림입니다. 불안감이 발끝에서부터 올라옵니다. 그림을 본 탐사자 이성체크 (0/1).
그리고 그 그림 사이에 KPC와 승무원 하나가 꽁꽁 묶여 있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인지 파악하기 전에 사교도들이 탐사자를 발견합니다.
사교도들은 탐사자가 책을 갖고 있을 경우 집요하게 달려듭니다. 그 책을 내놓으라고 소리치면서요. 그들은 제정신이 아닙니다. 책을 갖고 있지 않아도 그분을 위한 제물이 되라며 탐사자를 위협하고, 공격합니다. 제대로 말이 통하지 않는 상대입니다. KPC와 승무원도 제물로서 붙잡혀 있습니다.
탐사자가 해야 할 일은 단 하나. 여태 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사교도들을 저지하고, KPC를 구해내는 것입니다. 탐사자가 스스로 선택해서 말입니다. 당신이 갖고 있는 모든 능력을 이용해 그들을 물리치고, 무사히 새해를 맞이하도록 합시다.
이후 탐사자가 자유롭게 행동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아래는 행동 예시입니다.
민첩 판정을 통해 KPC와 승무원에게 빠르게 다가가 근력이나 날붙이로 끈을 끊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승무원이 전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승무원의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승무원
근력 : 70 / 건강 : 60 / 크기 : 60 / 민첩 : 50 / 외모 : 50 / 지능 : 60 / 정신 : 60 / 교육 : 70
HP : 12 / 마력 : 12 / 이성 : 60
근접전(격투) : 50 / 응급처치 : 50 / 회피 : 25
무기 : 진압봉 (몽둥이, 소형) 1d6+db
전투를 선택하거나 KPC와 승무원을 구해내면 전투가 진행됩니다. 여기서 신화서를 입찰하지 못했다면 사교도가 심해인 접촉을 사용해 1d2마리의 심해인이 추가됩니다.
심해인을 본 KPC, 탐사자, 승무원 전부 이성 판정 진행해주세요.
심해인이 추가 되지 않았다면 사교도는 1~4명, 심해인이 추가되었다면 1~3명과 전투합니다. 사교도 명수는 키퍼 재량에 따라 탐사자에 따라 적당히 조절해주세요.
심해인 정보는 룰북 299페이지를 참고해주세요. 심해인은 사교도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사교도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사교도
근력 : 50 / 건강 : 40 / 크기 : 60 / 민첩 : 60 / 외모 : 50 / 지능 : 70 / 정신 : 70 / 교육 : 60
HP : 10 / 마력 : 14 / 이성 : -
근접전(격투) : 50
무기 : 나이프 (단도, 소형) 1d4+db
주문 : 격통, 공포 주입 (룰북 244, 245페이지)
이외에도 가능한 방법 많습니다. 사교도를 바다로 밀쳐 빠트리거나 마법진을 훼손시키거나. 탐사자가 원하는 대로 행동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하지만 마법진을 훼손시키는 일은 궁극적인 해결방법은 아닐 겁니다.
탐사자를 비롯한 모두의 HP가 0이 될 경우 엔딩 2가 진행됩니다.
무사히 사교도를 저지하는데 성공한다면 엔딩 3을 진행해주세요.
KPC와 승무원이 무사히 사교도를 저지하지만 탐사자가 사망 할 경우 엔딩 4를 진행합니다.
무사히 사교도를 저지하지만 KPC가 사망할 경우 엔딩 5를 진행합니다.
{엔딩}
1 –파티에서 사교도를 쫓아 나가지 않았을 경우
Bad End –유능한 탐사자의 실수
11시 59분. 이제 새해까지 1분 남았습니다. 파티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기대에 가득 차 있습니다. 여전히 KPC는 파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한 걸까요? 역시 더 이상 기다리는 건 안 되겠습니다. 모처럼 함께 보내는 특별한 생일과 새해맞이인데 이렇게 보내 버릴 순 없습니다.
당신은 KPC를 찾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 때 카운트다운이 시작됩니다. 5, 4, 3, 2, 1! 새해가 시작되는 그 순간. 크루즈가 요동칩니다. 서있기 힘들 정도입니다. 비명소리 사이로 나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은 음악이라기 보단 소음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뒤엉키고, 모든 것이 엉망이 됩니다. 눈앞에 펼쳐진 아비규환에도 당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그저 세계는 무사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엔딩 보상 없음
-KPC, 탐사자 로스트
2 – 탐사자를 비롯한 전원 HP 0
Bad End –당신은 오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무력감이 발끝에서부터 차올라 온몸을 지배합니다. 저들을 막으려 해보았지만 유능한 당신조차 그러지 못했습니다. KPC와 우리를 돕던 승무원도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저 멀리서 카운트다운이 들려옵니다. 아. 그래요. 오늘은 당신의 생일. 그리고 새해를 맞이하는 올해의 마지막 날. 이런 특별한 날에 이런 일을 겪게 되다니. 운명도 참 얄궂습니다.
5.
그래도 당신은
4.
오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3.
단지 힘이 조금 부족했을 뿐이죠.
2.
이제 세계에 이별을 고할 때입니다.
1.
수고했어요, 유능한 탐사자 PC.
나팔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것은 음악이라기 보단 아무렇게나 내뱉는 비명에 가깝습니다. 몸을 짓누르는 고통이 느껴집니다. 배가 기울어집니다. 힘없는 탐사자와 KPC는 함께 바다 속으로 던져집니다.
차가운 겨울 바다가 당신을 반깁니다. 세계는 무사 할 수 있을까요?
-엔딩 보상 없음
-KPC, 탐사자 로스트
3 – 무사히 사교도를 저지
True End –오늘도 수고했어요, 유능한 탐사자!
사교도를 무사히 저지했습니다. 이제 그들은 신을 소환하려는 어리석은 짓을 하지 못할 겁니다. 왜냐하면 저 차디찬 바다 속에서 얼어붙을 테니까요. KPC를 바라보면 미안함 가득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에게 어떤 말을 해줄 건가요? (탐사자가 자유롭게 발언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당신이 그렇게 말하면 KPC는. (탐사자가 한 말에 대한 대답을 해주세요.)
(가볍게 롤플을 해주세요.)
그렇게 짧은 대화를 끝내면 저 위쪽에서 카운트다운이 들려옵니다. 이제 곧 새해입니다. 이제 몇 초 후면 새해가 시작됩니다. KPC와 함께 맞이하는 새해입니다.
당신은 KPC와 함께 카운트다운을 샙니다.
5.
올 한해도 수고 많았어요, 탐사자.
4.
당신은 정말로 유능하네요.
3.
당신은 앞으로도 이런 일에 휘말리겠지만.
2.
그래도 괜찮아요. KPC가 함께 해 줄 수도 있고.
1.
무엇보다 당신은 유능한 탐사자니까요!
크루즈에서 쏘아올린 아름다운 폭죽이 하늘에 수놓아집니다. KPC를 바라보면 그도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하게 웃는 얼굴로 말합니다.
Happy New Year!
-엔딩 보상 : 무사히 사교도를 저지했으므로 이성 회복 1d6, 목걸이 사용 횟수가 남았다면 수호자의 눈물, 즐거운 크루즈에서의 남은 일정
-KPC, 탐사자 생환
-남은 일정동안 어떻게 지낼지에 대해 얘기를 해보면 좋겠네요!
-신화서는 어떻게 할지 따로 얘기해봅시다.
4 – 탐사자 사망, KPC와 승무원이 사교도 저지
Bad End –잘 자요, 탐사자.
마치 물속에 있는 것처럼 모든 소리가 웅웅거리며 울려옵니다. 그 사이로 희미하게 들려오는 건 KPC의 목소리네요. 그가 어떤 얼굴을 하고 있는지, 무어라 말하고 있는지 하나도 알 수 없습니다. 당신에게 다가오는 이건, 죽음이겠죠.
기묘한 인생이었습니다. 존재조차 몰랐던 기괴한 것들을 접하며 꼬이고 꼬여버린 인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도 끝이네요. 혼자 남아 앞으로 그런 것들과 얽힐 KPC가 걱정되지만 아무래도 좋습니다.
아. 세상은 무사합니다. KPC도 무사합니다. 크루즈도 무사합니다.
큰 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의식이 끊깁니다.
잘 자요, 탐사자.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엔딩 보상 없음
-KPC 생환, 탐사자 로스트
5 –KPC 사망, 사교도 저지
Normal End –당신의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사교도를 저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당신은 이번에도 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완벽한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사교도를 저지하기 위해 희생을 치러야만 했습니다.
당신은 KPC를 내려다봅니다. 그는 평온하게 잠들어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흔들어도, 아무리 불러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의 심장은 더 이상 뛰지 않습니다. 어쩜 이리도 얄궂은 운명인지.
당신의 생일은 그의 기일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저 멀리서 카운트다운이 들려옵니다.
5.
당신은 이번에도 해야 할 일을 해냈습니다.
4.
당신은 이번에도 살아남았습니다.
3.
당신은 이제 선택 할 수 있습니다.
2.
당신의 삶이 펼쳐져 있으니까요.
1.
당신은 이제 어떻게 할 건가요?
아름다운 불꽃이 하늘을 수놓습니다. 폭죽이네요. 새해를 축하하는 불꽃놀이입니다. 그러나 KPC의 새해인사는 들려오지 않습니다.
당신의 새해 목표는 무엇인가요?
-엔딩 보상 : 사교도를 저지했으므로 이성 1d6, KPC를 잃었으므로 이성 1d2 감소, 목걸이의 효과가 남았다면 수호자의 눈물
-KPC 로스트, 탐사자 생환
-신화서는 어떻게 처리 할지 따로 얘기해봅시다.
후기
두 번째로 써보는 시나리오라 미숙한 점이 많습니다. 모쪼록 즐겁게 즐기실 수 있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피드백이나 수정했으면 좋겠는 부분은 언제든 말씀해주세요!
후기 폼을 작성해주시면 무척 기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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