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포용 시나리오 카드입니다. 룰 이름과 게임 이름을 지우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달이 저물 때, 우리는 노래한다
*본 시나리오는 파이널 판타지 14의 메인 퀘스트 “효월의 종언”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본 시나리오는 모험기획국에서 제작된 청춘 밴드 TRPG 스트라토 샤우트의 2차 창작 팬메이드 시나리오입니다. 해당 룰의 저작권을 침해할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처음 작성해보는 스트라토 샤우트 시나리오입니다. 따라서, 난이도도 낮은 편으로 작성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고난이도로 즐기고 싶으시다면 부디 마음껏 개변하여 즐겨주시기 바랍니다.
배경 : 검은 장막 숲 (파이널 판타지 14에 존재하는 도시라면, 또는 그 안에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괜찮습니다.) [시간적 배경으로는 메인 퀘스트의 88~90레벨 시점입니다.]
적정 인원 수 : 4인
사용하는 곡 : Endwalker – Footfalls
타깃 : 니르샤 (비나 비에라 남성)
DP : 130
굴레 : 3
리미트 : 2
서브 시나리오 : 3
개요
*파판14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효월의 종언에서 빛의 전사가 동료와 함께 종말에 맞서 세계를 구할 방법을 찾을 때, 행성 하이델린에 사는 어느 평범한 이들도 자신들의 방법으로 사람들을 구하고자 합니다. 이 평범한 이들은 바로 PC들입니다. 그런데 언제나 PC들의 음악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들어주던 니르샤에게 무슨 고민이 생긴 듯합니다. 그 작은 고민이 큰 절망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은….
이하, 시나리오 본문이 전개됩니다.
GM을 위한 제안
본 시나리오는 난이도가 낮은 편입니다. 능숙한 GM과 PL이 플레이한다면, 효월의 종언의 이야기에 걸맞은 난이도로 상승시켜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면 씁쓸한 이야기가 될 가능성도 높아지겠으나 그 또한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라이브에 실패할 경우, 니르샤는 자취를 감춥니다. 그가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자유롭게 이야기합니다. 종말의 재앙이 되었을 수도 있고, 끝없는 두려움에 떨며 행성 하이델린 어딘가에서 살아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관해서는 GM에게 위임하겠습니다.
악기에 관해서! 현실의 악기를 그대로 채용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 인게임 내에서 리라로 일렉 기타를 연주하고, 북으로 심벌즈와 드럼을 연주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신경 쓰이신다면 적절한 인게임 내의 악기로 대체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아래는 추천 악기 변환 리스트입니다. 데이터는 룰북에 수록된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키보드 – 그랜드 피아노
드럼 – 베이스 드럼 or 팀파니
일렉트릭 기타 – 바이올린
베이스 – 첼로 or 콘트라 베이스
보컬 – 보컬
서브 시나리오
스텝 A : 다친 사람들 간병하기
스텝 A : 마음에 싹튼 두려움 이겨내기
스텝 B : 마을 근처에 나타난 괴물을 처치하거나 전투를 하는 사람을 돕기
NPC
니르샤 : 에오르제아 검은 장막 숲에 있는 작은 마을에 정착한 비나 비에라 남성. 단풍 전쟁을 목격했다는 경험담을 얘기할 정도로 무척이나 오랜 삶을 살아왔습니다. 그렇기에 니르샤를 의지하거나 그의 전투 능력을 높게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종말이 닥쳐오며 발생한 수많은 문제로부터 마을을 지켜온 것 또한 그와 그를 따르는 마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종말은 단단한 마음에 구멍을 뚫어 버립니다. 함께 싸우던 동료가 괴물이 되거나 그 괴물에게 잡아 먹히는 모습을 본 그의 마음엔 점차 두려움이 쌓여갔습니다. 더는 PC들의 노래로 위안을 받을 수 없을 정도로.
그럼에도 그는 싸움을 멈출 수 없다.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제 2의 고향을 지켜내고자. 그러나 두려움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과연 언제까지 싸울 수 있을까요?
*니르샤의 종족과 마을에서 얼마나 살았는지, 어떤 평판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한 정보는 미리 공개해주세요.
굴레
(1) 「혼란스러운 세계」
앞면 - 지정 특기 : 울다 , 세계
뒷면
현재 세계는 종말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거나 사라지거나 괴물로 변하고 있다. 니르샤 또한 세계의 변화에 앞장서 싸우지만, 매번 전투가 끝나고 돌아올 때마다 괴로운 얼굴을 하고 있다. 좋아하던 음악을 제대로 듣지 못할 정도로.
-정체 : 불온한 분위기
-지배력 : 공개 시 6 / 비공개 시 10
-효과 : 모든 판정에 –1의 수정치를 적용한다.
(2) 「마을 사람과 니르샤」
앞면 - 지정 특기 : 어둠 , 동료
뒷면
니르샤는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랫동안 살아온 비에라다. 전투 능력도 뛰어난 그는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다. 처음 마을 사람 하나가 괴물로 변했을 때, 가장 먼저 나서서 괴물을 없앤 것 또한 니르샤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니르샤를 자신들의 영웅이라 말하고 있다. 그러나 니르샤는 영웅이라는 말을 듣는 것이 전혀 기뻐 보이지 않는다.
-정체 : 껍데기에 틀어박히다.
-지배력 : 공개 시 8 / 비공개 시 12
-효과 : 상시. 타깃을 향한 DP를 언제나 5 감소한다.
(3) 「니르샤의 감정」
앞면 - 지정 특기 : 어둠 , 동료
뒷면
니르샤는 수많은 동료의 죽음을 보았다. 또, 괴물로 변해버린 동료를 마주했다. 그 동료가 또다시 자신의 동료를 죽이는 모습을 보았다. 그는 다른 사람을 위해 싸우고 있으나 그 마음속에는 점점 두려움이 쌓여가고 있다. 그 두려움이 언젠간 니르샤를 잡아먹게 될지도 모른다.
-정체 : 전염
-지배력 : 공개 시 8 / 비공개 시 12
-효과 : 라운드 개시 시, PC 2명을 지정해 이번 라운드 동안 프레이즈 사용을 금지한다.
모든 굴레는 앞선 번호의 굴레의 뒷면이 등장하면 나타나게 됩니다. 1번의 뒷면이 공개되면 2번이, 2번의 뒷면이 공개되면 3번이 나타납니다.
인트로 페이즈
마스터 장면 (1) 위안을 주는 연주
PC들이 종말을 대응하는 자세를 묘사하는 장면입니다. 본 시나리오는 청춘 밴드 TRPG 스트라토 샤우트에 걸맞게, PC들 또한 마을뿐 아니라 그리다니아까지 이름난 연주가들입니다. 이에 관한 배경 설정을 설명해주는 장면으로 사용해주세요. PC들의 연주를 들은 마을 사람들은 “종말이 다가와도 무섭지 않다.” “음악을 들으면 두려움을 잊을 수 있다.” 등의 감탄을 내뱉습니다.
그리고 상황 묘사가 끝나면 항상 연주를 들으러 오던 니르샤가 오지 않는다는 엑스트라의 대사를 마지막으로 장면을 종료합니다.
마스터 장면 (2) 니르샤
PC들이 니르샤와 만나는 장면입니다. 막 전투에서 돌아와 상처투성이인 니르샤는 PC들에게도 두려움을 감추고 떳떳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니르샤는 떨리는 목소리를 완전히 감추지 못합니다. “이번에는 무사히 돌아왔지만, 다음에도 그럴 수 있을지 모르겠어.” “너희의 연주를 듣지 못한 건 아쉬워. 하지만 괴물들로부터 마을을 지켜내는 게 내 의무야.” “다음엔 너희의 연주를 들을 수 있길 바랄게.”
이후, 굴레 「혼란스러운 세계」를 출현 시킵니다. 인트로 페이즈 종료.
드라마 페이즈
지정된 타이밍에 아래의 마스터 장면을 삽입해주시기 바랍니다.
1) 작은 마을의 영웅 (등장 PC : 전원)
타이밍 : (2) 「마을 사람과 니르샤」 굴레의 뒷면을 공개한 이후
전투에서 돌아온 니르샤를 마을 사람들이 환영하는 장면입니다. 마을 사람들은 오늘도 마을을 괴물로부터 지켜준 니르샤를 영웅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니르샤는 ‘영웅’이라는 칭호를 들을 때마다 점점 더 얼굴이 굳더니, 끝내는 마을 사람들에게 피곤하다 말하고 서둘러 자신의 집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입니다.
PC가 니르샤와 대화를 시도한다면 니르샤는 “미안해, 지금은 피곤해서.” “너희도 알겠지만, 전투는 날이 갈수록 힘들어지니까.” “내가 지킬 수 있었던 사람이 더 많았으면 좋을 텐데.” “이 싸움, 끝이 있을까?” 등의 말을 합니다.
2) 좀먹는 것 (등장 PC : 전원)
타이밍 : (3) 「니르샤의 감정」 굴레의 뒷면을 공개한 이후.
한동안 연주를 들으러 오지 않던 니르샤가 오랜만에 음악을 들으러 오는 장면입니다. 그러나 니르샤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아무리 음악을 들어도 두려움은 사라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PC들이 니르샤와 대화하면 니르샤는 당혹스러워합니다.
PC들이 니르샤가 가진 감정에 관해 물어보면 니르샤는 대답을 회피합니다. 적절히 대화를 나누다가 니르샤가 도망치는 것으로 장면을 종료해주세요. 이때, 이때 니르샤가 “너희 음악은 여전히 좋구나. 하지만 이제는….” “미안해, 마음 약한 소리를 해서.” “모두가 날 영웅이라고 부르지만, 어떻게 감히 내가 영웅이 되겠어.” 등 마음이 많이 약하고 두려움에 떠는 듯한 대사를 하면 좋습니다.
백스테이지 페이즈에 관해
어떻게 라이브를 할지는 PL과 상의하여 결정합니다. 전투를 하고 있는 니르샤와 마을 사람들을 위해 라이브를 할 수도 있고, 전투를 끝내고 돌아온 니르샤를 맞이하며 라이브를 진행할 수도 있겠지요.
라이브 페이즈
종말의 두려움에 감싸인 마을의 작은 영웅을 위해. 이 라이브는 여러분만이 아는 작은 영웅을 위해 바치는 찬가입니다.
아웃트로 페이즈
DP가 0이 되었을 경우
: 니르샤는 다시 용기를 얻고 모두를 위해 싸우기로 합니다. 두려움에 사로 잡히지 않고, 자신 혼자 모든 것을 짊어지지 않고. 종말에 맞서, 종말의 위험이 완전히 물러날 때까지. 서로를 믿고, 서로를 지켜내기로 맹세합니다.
DP가 0이 되지 않았을 경우
: 며칠이 지나 니르샤는 자취를 감춥니다. 다행히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은 영웅에 의해 종말로부터 구원 받습니다. 그렇지만 니르샤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그의 모습을 볼 일은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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